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관계와 소통의 심리학 본문
"여보 사랑해!"
"I Love You!"
이런 말을 해 본적이 있나요. 아마 대부분 없을 겁니다. '마음이 중요하지 그걸 꼭 말로 해야 하나.'반문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물론 마음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표현은 더 중요합니다. 관계의 소통은 생각과 표현이라는 두가지 함수로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마음이 100점 만점에 100점이라 해도 표현이 0이면 관계의 소통은 역시 0점이 됩니다.
1. 왜(Why) : 감성, 소통이 왜 중요한가. 인간은 합리적인 존재가 아니라는 겁니다.
- 사람은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아무리 가까이 있는 사람도 자기를 싫어 하는 사람은 싫어 한다는 것입니다.
그 상대가 부모나 형제가 되어도 싫어 합니다. 좋아 하는 사람이 부드러운 목소리로 미소를 지으며 '너 미워'라고 말해도
좋은 감정으로 받아 들이 지만, 싫어하는 사람, 꼴도보기 싫은 사람이 웃으면서 말하면 더 미워집니다. 그건 '감정전이
현상' 으로 감정이 옮겨 가는 것입니다. 옛말에 '스님이 미우면 그가 입은 가사 조차도 보기 싫다.'는 말이 있듯 평소 자기
이미지 관리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예를 들어 잔소리만 하는 엄마와 자상한 아빠중 누구에게 호감이 갈까요. 당연히 자상한 아빠에 대해 호감이 갑니다.
좀더 구체적인 예를 들면 좋아하는 선생님의 숙제와 싫어 하는 선생님의 숙제중 어느것을 먼저하게 될까요? 당연히 좋아
하는 선생님의 숙제를 먼저하게 되는 이치와 똑 같은 이치입니다.
2. 무엇(What) 행복한 관계는 무었이 다른가. 문제의 원인과 해결책을 찾는 곳이 다릅니다.
- 바보는 문제의 원인을 밖이나 상대에게 찾고 현명한 사람은 문제의 원인은 내 안에서 찾습니다.
예를 들어 직원이 사고을 쳣다고 가정을 하면 그 직원의 잘못을 탓하기 이전에 그 원인을 스펙만 보고 선발한 채용상의
문제점이 있나, 직장내 교육을 제대로 했는가 등 내안의 문제로 답은 찾으면 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겁니다.
어느집에서나 흔히 있는 일로 늦잠 자는 아이를 깨우는데 "야, 학교 갈 시간이야. 일어나." 했다가 다음엔 더 거친 말로
"저거 구굴 닳아 안 일어나 빨리 일어나." 하고 다음엔 " 학교 안갈꺼야 책을 확 불싸질러 버린다." 는 등 점점 강도가
높아 집니다. 그러면 다음부터 아이가 저절로 일어 날까요?
내안에서 문제를 찾으면 "얘야 요세 공부하나고 힘든지." 라며 발은 주물러 줍니다. 그러면 "왜, 이래요." 하고 화들짝
일어 납니다. 그걸 1주일쯤 반복해 보세요. 아이가 스스로 "알았어요. 이제 제발 그만 두세요." 하고 때맞추어 일어
난다고 합니다.
지시나 명령인 말을 질문형식으로 바꾸어도 효과가 있습니다.
공부하지 않고 Tv만 보는 아이를 "또, 숙제도 하지 않고 Tv만 보지." 라고 닥달 할게 아니라 질문형으로 바꾸어 "내일은
숙제부터 하고 TV를 보는게 어떻겠니?" 라고 상대가 선택하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그때 아이가 "Tv보고 숙제할께 하지는
않는 다는 거죠." 십중팔구는 '내일은 숙제하고 Tv볼께." 한다는 거죠. 자기가 한 말이 있기에 자기 일관성 이론으로 자기가
한 말에 대해 책임을 진다는 겁니다.
설걷이 문제도 그렇습니다. 남편보고 '설걷이 좀해' 하면 '못해', '왜 못해? 손이 없어 발이 없어' 하고 언성만 높이지 말고
질문 형식으로 '여보, 나 오늘 피곤해서 그러는데 설걷이 좀 해줄.' 라던가 더 좋은 방법은 이중 속박기법으로 '여보, 나
오늘 피곤서 그러는데, 설걷이 좀 해줄래. 지금해 줄거야, Tv보고 해줄거야?' 하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갈수 있어야 한다.
대학원생들에게 원고교정을 맡기면 1%는 교정도 제대로 보지 못하는 부류가 있고, 다음 98%는 만족스러울 정도로 교정
을 봐 준다는 것이다. 그런데 나머지 1%는 '기대치 위반'으로 교정을 물론이고 내용중에 추가하거나 뺄부분을 건의한다는
것이다. 즉 남들이 가지 않는 길 그길을 가는 1%는 상대를 감동시킨다는 것이다. 그 1%가 성공할 확율이 높다는 것이다.
그걸 "기대치 위반"이라고 한다.
감동을 시킬수 있는 것은 인적이 드문길이고 남들이 가지 않는 길로 선택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3. 어떻게(How) 사랑의 표현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
- 살아 가면서 간간이 멈추고 생각할 시간을 갖는게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일을 찾아 내고
뒤로 미루지 말고 24시간내에 실천하는 겁니다.
그래서 배우자에게 남편은 '여보 사랑해, 나와 결혼해 주어 고마워.' 아내는 남편에게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당신 수고했어' 라는 낯 간지러운 문자를 보내봅시다.
가슴에서 입까지는 불과 30Cm거리 밖에 되지 않는데 "엄마 사랑했어요." 하는데 뭔시간이 그리 필요한지. 돌아 가시기전에 말해주자. 그리고 부모도 자식에게 잘못 했을때는 깨끗이 '미안해' 라는 말을 해봅시다.
프로스트의 '가지않는 길'
관악구청 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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