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해외 산행/쓰꾸낭산 (15)
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돌아오는 길의 파랑산 고개(4,200M)에서 내려다 본 풍경 파랑산 고개에서 약초와 먹거리를 파는 간이 휴게소 파랑산 고개 경계지점과 서낭당(?) 파랑산 서낭당 파랑산의 연봉들 파랑산의 푸른 초원 파랑산의 고봉 파랑산 내림길의 加水 보급소 안내판 加水 보급해주시는 아저씨 - 곰방대로 ..

숙소로 돌아와 몇일간 하지못한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니 몰골이 돌아 온다. 저녁에는 마부대장(36세) 집에서 양고기 바베큐 파티가 있다고 초대를 받았다. 저녁식사는 호텔에서 하였는데 그간 한국음식이 그리운 분은 남은 컵라면으로 대신하였다. 각자 방에서 일부는 휴식을 하는 사이 ..

베이스캠프에 돌아오니 캠프에 남았던 분들이 반갑게 맞아 주었고 의외로 빠른 하산에 점심(?) 식사 준비가 갑자기 바쁘다. 9시 30분경에 이른 점심식사를 하고 카고백을 정리하고 하산준비를 끝냈다. 그러나 아직 우리를 태워갈 조랑말이 도착을 하지 않았다. 한참을 기다리자 조랑말들..

산행의 오름은 힘들어도 하산은 빠르게 진행된다. 쌀쌀함을 지나 추위에 서둘러 하산을 서둘렀다. 특히 눈길이 미끄러워 자칫 한발이라도 삐긋하면 목숨마져 잃을수 있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어두울 때 올라 주변을 잘 보지 못했는데 내려 오는 길에 주변을 잘 살펴 볼수 있었다. 정상..

새벽 3시 30분 기상을 알린다. 침구를 정리해 카고백에 정리하고 탠트 밖으로 나오니 아침날씨가 무척 쌀쌀하다. 밤하늘에는 별들이 초롱초롱하여 오늘 날씨는 정상에 오르기에 더 없이 좋은 맑고 바람이 적은 날씨다. 금번 쓰구냥산 등정에 날씨가 많은 도움을 주었다. 이곳은 수시로 비가 내리고 바람도 강하게 부는데 우리는 산행 때나 식사 때에는 비가 그치고 탠트안에 있을 때는 비가 내리는 등 우의를 입지 않아도 되었다. 마지막 등정까지 날씨가 쾌청해서 최적의 조건이다. 새벽에 죽을 쑤어 먹었다. 다들 간밤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다고 한다. 그래도 정상을 향한 집념은 강해서 먹지 않으면 정상에 오를 수가 없다고 하여 꾸역꾸역 뱃속으로 흰죽을 밀어 넣었다. 어제 마부들이 채취한 무슨 나무뿌리가 고소에 좋다하여 ..

첫 3,800m 의 높이에서 잠을 잣는데 비교적 잠을 잘 잤다. 일부 대원은 잠을 설친듯 밤새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다며 힘들어 하는 대우너도 있다. 산소가 부족해서 그런지 머리가 개운하지 않고 약간 띵 ~ 한 기분으로 일어나 아침 찬바람을 깊게 들이마시며 심호흡을 해봐도 머리는 맑아지..

이제 쓰구낭 산행을 위하여 출발이다. 아침 7시 출발 예정이었으나 마부대장이 늦장을 부려 출발이 좀 늦어졌다. 산행신고와 초지사용료를 지불하고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었다. 카고백은 짐실이 말에게 실려 보내고 가벼운 배낭에 물과 간식을 챙기고 오늘의 목적지인 노우원자로 출발..

우리 대원일행은 와룡을 떠나 파랑산고개로 향하였다. 파랑산 고개는 세계에서 2번째 높은 고개로 높이가 4,200m 이다. 2/3되는 곳에 차량의 라이닝을 식히기 위해 잠시 차를 멈추고 물을 쏘니 하얀 증기가 피어 오른다. 과열한 것이다. 그곳에서 우리는 꼬치와 참새구이를 사 먹었다. 무척 ..

일륭으로 가는 길 새벽에 일어나 조깅에 나섰다. 성도는 땅이 넓은지 도폭도 넓어 달리기 좋았다. 쭉 뻗은 길을 따라 달리니 넓은 강을 건너고 중랑천 같은 강주변으로 체육시설이 설치되어 강을 따라 달렸다. 공기는 그리 맑지는 않았지만 달릴만 했다. 새벽 일찍 주변 시골에서 농작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