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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중국 사천성 스구낭산 트레킹(8) 본문

해외 산행/쓰꾸낭산

중국 사천성 스구낭산 트레킹(8)

산달림 2006. 7. 6. 14:09

 

베이스캠프에 돌아오니 캠프에 남았던 분들이 반갑게 맞아 주었고

 의외로 빠른 하산에 점심(?) 식사 준비가 갑자기 바쁘다.

9시 30분경에 이른 점심식사를 하고 카고백을 정리하고 하산준비를 끝냈다.

그러나 아직 우리를 태워갈 조랑말이 도착을 하지 않았다.


한참을 기다리자 조랑말들이 올라 왔다.

우리들이 타고 내려갈 말13필과 짐실이 말들이 합해 지니 긴 행렬이다.

당초에는 과도영에서 일륭까지 달려서 하산을 하고 싶었으나

과도영 까지 하산을 하고도 머리가 띵한게 맑아지지 않아서 마음을 바꾸었다.

 처음으로 말을 타고 하산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라 생각했다.


하산 길은 최단거리 코스로 내려간다.

이제 고산병과의 싸움은 끝나고 마부가 끄는 말의 등에 앉아 하산을 한다.

말을 타는게 처음이라 급경사 길에는 몸이 앞으로 쏠려 꼬꾸라질것 같아 무척 신경이 쓰이더니

조금 타니 요령이 생겨 앞뒤에 있는 분의 사진을 찍을 수 있을 정도로 여유가 생긴다.

그리고 내려 올수록 신기하게 머리가 맑아 지고 고산증이 서서히 서서히 사라진다.

그것 참, 신기한다. 고산병의 특효는 산을 내려 오는것이란 걸 실감하였다.

 

다구냥산을 오른 후 제2캠프 철수전 기념사진

 

 

 


우리가 일륭까지 타고 내려갈 조랑말과 마부

 

과도영 우리의 제2캠프장 - 이제 하산준비

 

이곳의 말들은 한가히 풀을 뜬는다.

 

조랑말을 타고 하산 시작!

 

 

 

처음에 말을 타는건 쉽지는 않다. 그러나 곧 익숙해 진다.

 

휴식처 - 이곳에서 말의 먹이를 사주고 잠시 휴식, 말도 휴식! 포항에서 온팀을 만났다.

 

 

하신길의 초지 - 알프스풍의 드넓은 초지

 

 

 

뒷풀이 마당 락카페 - 현지 맥주값은 싸다. 그러나 컵과 안주는 없다. 그냥 마신다.

 

 

완등을 축하 하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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