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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작년 상주곶감마라톤 대회 이후에 처음 출전하는 풀코스 마라톤이다. 12월 하순에 발병한 통풍으로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쉬었다 출전하니 기록보다는 고프로 촬영을 하면 설렁주로 달리기로 했다. 출발 때는 6도로 달리기 딱 좋은 기온에 한강 바람도 그리 강하게 불지 않아 잘 잡은 대회날이지만 불청객 미세먼지가 있는 게 아쉽다. 식전행사로 가수 홍진영이 따르릉 따르릉 ~ 노래를 불러 주며 대회 흥을 돋운다. 출발 전에는 바르셀로니 영웅 황영조,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의 선창으로 3.1절 만세삼창을 하며 그날의 고귀한 뜻을 되새기고 출발했다. 하프, 풀코스 동시 출발이라 1km 구간 까지는 주로가 막혀 주로가 풀리길 기다리며 편히 달렸다. 서울숲 외곽도로를 따라 중랑천교 앞을 지나 중랑천을 거슬러 올라..

런너에게 여름더위는 쥐약이다. 더위에 약할 줄 알면서 한낮의 23도 기온에 대비한 아무런 준비가 없었다. 그냥 달리면 되겠지란 안일한 생각에 된통 힘든 대회가 되었다. 2년 전 이맘때 나주 영산강 마라톤 대회에서도 더위로 쥐 잡느라 4:06:56으로 완주한 적이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 까먹고 다시 그런 우를 범했다. 영주 소백산마라톤은 참가신청을 하면 무료 셔틀버스가 제공된다. 새벽 5시 서울역 스퀘어빌딩 앞에서 마라톤 버스를 타기 위해 새벽에 택시를 이용했다. 달리기에 대한 열정으로 두대의 버스가 거의 찼다. 잠실에서도 2대의 버스가 더 출발했다. 마라톤은 중독성이 강해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가 쉽지 않다. 새벽은 한적한 고속도로를 거침없이 달려 제천쯤에서 잠시 휴게소를 들려도 대회장엔 7시 40분에..

1월 초 여수해양마라톤을 달리고 올해 들어 두 번째 대회지만, 2월 3일 하프 훈련주 이후 '봉와직염'에 걸려 근 2주를 달리지 못했다. 한주를 남겨두고 한강에 나가서 달려보니 몸이 총체적 부실이다. 훈련주 한다는 생각으로 고프로 카메라를 챙겨 런너들의 달리는 모습을 담으며 달리기로 했다. 챌린저 레이스 마라톤 대회는 첫 번째 반환점으로 마곡철교 앞과 두 번째 반한점으로 철산대교 앞에서 반환점을 돌아오는 코스라 한 방향만으로 달리면 뒷모습만 담게 되는데 반대 방향에서 달려오니 앞모습도 담을 수 있겠다. 달리면서 고프로카메라 고정이 중요한데 춘천마라톤에서 기념품으로 준 조끼에 클립으로 고정하니 두 손이 자유로워 그런대로 괜찮다. 대회장이 가깝고 출발시간이 9시 30분이라 준비가 여유롭다. 1시간 전에 대회..

올해 상반기는 서울동아마라톤 이후에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느라 대회 출전이 없이 보냈고, 한 여름 가장 덥던 8월 초 열대야 속에 한강에서 열린 해피레그 울트라마라톤만 참가하였다. 하반기 시작은 9월 초 철원마라톤에서 시작하여, 강남평화, 춘마, Jtbc서울을 달리고 마지막 대회로 손기정 평화마라톤대회를 끝으로 한 해를 마무리로 잡았다. 욕심이 지나치면 화를 부른다고 Jtbc서울대회가 끝나고 일주일 지나서 스피드 주를 하다가 왼발 복숭아뼈 아래에서 통증이 왔다. 이를 무시하고 대회준비로 일주일 전 23km 어정쩡한 장거리주를 하고 나니 통증이 도진다. 아무래도 의욕만큼 몸이 따라오지 못한다. 그만큼 근육도 노화된 것 같다. 5일간 한의원에서 침을 맞고 물리치료를 하니 하루가 다르게 차도가 있다. 대..

3월 19일 서울국제마라톤(동마)을 앞두고 최종 점검으로 참가하는 대회다. 2주 전 동계마라톤 풀을 뛰었기에 거리에 대한 두려움은 없고 페이스를 어떻게 끌어 올리는냐가 숙제다. 동절기라 출발시간이 여유로운 9시라 7시에 집을 나서 8시에 뚝섬 수변공원에 도착했다. 오늘은 여의도에서도 챌린저 대회가 열려 동마를 위한 마지막 담금질에 참가한 달림이들이 많다. 해마다 잠실운동장에서 대회가 열렸지만 올해는 공사중이라 뚝섬에서 열렸다. 풀코스도 32km도 참가자가 많다. 풀코스 대회전에 32km는 장거리 주로 딱 좋은 거리라 참가자가 많다. 아침기온은 영하 2도로 약간 쌀쌀하다는 느낌이고 강가라 바람이 있다. 긴팔에 롱타이즈를 입고 마라톤 모자를 쓰고 장갑을 끼고 출발 준비를 마쳤다. 9시를 조금 넘긴 9시 2분..
예산벗꽃마라톤 벗꽃길의 질주 지난주 합천벗꽃에 이어 이번주는 벗꽃을 따라 좀더 북상하여 예산벗꽃 풀마 출전이다. 토요일 예산을 가는길에 서예의 대가 김정희 추사고택을 찾았다. 아담한 추사고택 옆엔 그의 묘가 있고 기념관도 건립하였는데 고택마당에는 살구꽃이 탐스럽게 피..
3:13:18로 2주전 서울동아 보다 빠른 기록 그간 합천벗꽃마라톤과는 인연이 없었다. 동마후 몸을 만들다가 번번이 감기, 과훈련, 업무 등으로 참가신청을 해놓고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다. 작년에도 동마후 바로 2주간 강훈련을 했는데 마음이 앞서 막상 대회전날 과로로 너무 피곤해 출전을..
이봉주와 함께하는 3.1절 머니투데이 풀코스 마라톤 완주(기록 3:14:26) 12월 감기로 한달을 쉬었더니 절대 훈련기간이 부족해 고구려 대회후 10일만에 3.1절 마라톤을 신청 페이스를 끌어 올려 보기로 하고 대회에 참가하였다. 다행히 날이 많이 풀려 출발 준비할때는 쌀쌀함이 느껴졌지만 ..
손기정마라톤의 결승선 잠실운동장 메인 스타디움 골인직전 가을에는 늘 그렇게 춘마, 중앙 그리고 손기정평화마라톤으로 이어지는 대회 출전. 오늘은 달리기에 딱 좋은 최상의 날씨였는데 예년에는 추워서 긴팔을 입고 달리곤 했는데 런닝셔츠에 팬츠만 입어도 좋은 날씨였다. 10km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