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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춘마보다 빠르고 중마보다 늦은 손기정평화 풀마 본문

국내 마라톤/풀코스

춘마보다 빠르고 중마보다 늦은 손기정평화 풀마

산달림 2016. 11. 26. 16:07



손기정마라톤의 결승선 잠실운동장 메인 스타디움 골인직전



가을에는 늘 그렇게 춘마, 중앙 그리고 손기정평화마라톤으로 이어지는 대회 출전. 
오늘은 달리기에 딱 좋은 최상의 날씨였는데 예년에는 추워서 긴팔을 입고 달리곤 했는데 런닝셔츠에 팬츠만 입어도 좋은 날씨였다. 

10km가 제일 먼저 출발하고 풀코스 출발이다. 
기온이 그리 낮지 않아 보온을 하지 않아도 춥지 않고 달리기 하기 좋은 날씨라 생각하고 8시 40분경 풀코스 출발. 

출발때부터 이정숙님이 서두르지 않고 편히 달린다. 5km까지 산수주륜의 전천실님과 함께 달리는 영광(?)이 있었는데 여자부 고수가 없으니 기록에 신경을 쓰지 않고 순위상 1위니까 편히 달리는듯 했다. 하긴 한창 때는 앞서 달려고 얼마전까지는 함께 했지만 세월의 무게는 어쩔수 없는건가?

km당 4:30으로 달렸는데 무리 없이 갈수 있었다. 
60대의 달리기는 최고의 달리기가 아닌 최적의 달리기를 하라는 말씀을 새기며 한강을 달려 올라 가는데 하프 선두권이 8km를 통과 할쯤 앞서 가는데 속도가 장난이 아니다. 

암사아리수센타앞 오르막에서 조금 호흡조절하고 내리막을 내려서자 바로 1차반환을 하고 다시 오르막. 에휴 숨 찬다. 

한강을 거슬러 내려오는데 풀코스, 하프코스 주자가 뒤섞여 주로가 가득찬다.

성내천을 건너면서 ​평속을 유지하면서 달리는데 한분이 옆에 붙는다 게이치 않고 달리는데 추월해 가는 분은 없고 한분씩 추월을 하며 달리니

양재천으로 접어들면서 기를 쓰고 따라오는 젊은친구에게 목표기록을 확인하니 315라 하기에 조금 빠르니 페이스를 줄이는게 좋을 것이라 하고 달려

가는데 25km를 지나면서 뒤로 밀린다. 

역시 마라톤아라는게 오기로 되는건 아니지 않는가? 
31km 2차 반환점으로 가는 길은 양재천을 은근히 거슬러 올라 가는길이고 다리가 둔해지는 주자를 추월하면서 달렸다.

반환점이 가깍워 오자 전에 함께 달렸던 지인에겐 힘을 싣어 주기도 하면서 31km 반환. 

이제 한강합류부 까지는 양재천을 따라 완만한 내리막길. 그간 오르면서 까먹은 기록을 단축하려고 속도를 높여 봐도 몸이 따라 주질 않는다.

그래도 줄곳 앞선 주자를 추월해서 달릴 수 있었다. 

마지막 고비는 한강합류부에서 잠실 운동장으로 들어가는 오르막길과과 굴다리 통과가 발목을 잡아 싱글은 놓치고 시야에 보이는 주자도 없으니 편히 달려 결승선 통과. 

조금 내려 놓고 달리니 몸의 데미지가 적어 좋았고 그래도 어려운 코스에서 춘마보다 빠르고 중마보다는 늦은 기록인 3:11:01로 2주간격으로의 풀마

여정을 끝날수 있어 좋았다.



2016 손기정평화마라톤 코스도

강동대교 반환후 2차는 양재천에서 하프코스를 달려야 함.




마라톤대회장의 명 사회자 배동성



잠실온동장서 출발전 몸풀기




드뎌 출발!



105리길을 달려  다시 잠실운동장 귀환






1936년 베를린 올림픽을 기념한 완주 메달



손기정 평화마라톤 완주 후


손기정 평화마라톤 완주 후 잠실 운동장



88올림픽의 상징 잠실운동장 메인 스타디움


2016 손기정 평화마라톤 결승선


손기정 평화마라톤 결승선 전광판


손기정 평화마라톤 결승선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