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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요즘 기온과 날씨는 달리기에는 딱 좋은 날씨다. 아침 기온 6도로 출발 때는 쌀쌀함이 느껴지지만 달리면 금방 몸에 데워진다. 어제 31km 장거리 달리기를 했더니 몸이 묵직하다. 늦게 일어났지만 한강 바람을 쐬고 와야겠다. 황금공원의 나무들이 가을색으로 옷을 갈아 입었다. 바닥엔 노란 은행나무 잎이 가장 예쁘고 벚나무 잎도 붉게 물들어 고운 색을 띠고 있다. 느티나뭇잎도 노랗게 물들어 많이 떨어져 있다. 공원길이 낙엽길이 되었다. 낙엽 밟는 가을길이 좋다. 아침의 한강의 강바람이 차갑게 느껴지지만 달리다 보면 몸에 열이 나면 쌀쌀함은 사라진다. 한강 위로 아침해가 떠있어 눈이 부신다. 한낮보다 아침의 풍경은 수채화 같다. 오늘은 어제 빡세게 달렸더니 회복이 되지 않아 몸이 물먹은 솜같이 묵직하다. 꾸역꾸..
기리후리 폭포를 다녀 오기로 했다. 기리후리 고원지대는 여름철에는 도부 버스가 운행하는데 가을철에는 운행하지 않고 기리후리폭포까지만 운행을 한다. 출발 장소는 도부닛코역 세계문화유산 도부버스와 달리 도부역에서 보았을 때 좌측편길에 따로 설치되어 있다. 기리후리폭포 기..
가을산의 단풍이 고운 계절. 그래서 올 한해 단풍이 지기전에 가을산을 찾았다. 교통도 편리하고 거리도 가까우며 인파도 그리 몰리지 않는 파주 감악산(675m) 자유로를 타고 임진각 전에 적성을 거쳐 조금만 가면 감악산 들머리. 휴전선이 가까워 개발이 덜된탓에 오히려 자연스러움이 좋..
단풍이 보고 싶고 자연에 묻혀보고 싶어 산행에 나섰다. 요즘 가을을 많이 타는지 가을남자가 되다보니 아내도 쉽게 따라 나선다. 원래는 이날 일본 중앙알프스를 갔어야 하지만 사무실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하고 주봉가족들과 올 년초에 함께 오른 갈전곡봉을 다녀 올 계획이었다. 갈전곡봉 아래 삼..
코발트색 하늘과 조화를 이룬 이열매 무슨나무지요? 소요산 안내도 : 대부분 자재암으로 산행을 시작 하지만 호젓한 산행을 즐길려면 입구에서 산림욕장으로 능선을 타고 하백운대 ~ 상백운대 ~ 나한대 ~ 의상대 ~ 공주봉으로 돌아 원효폭포로 돌아 내려오면 능선종주로 즐거운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여기는 상백운대(559m) 만추의 가을산 단풍이 곱게 물들어 가고 있다. 의상대에서 잠깐! 단풍계곡을 따라 하산길 단풍이 고운 계곡산행 능선은 단풍이 다 지고, 계곡에서 고운 단풍을 마주 할 수 있었다. 단풍은 역시 빨간 단풍이 아름답다. 주차장가는 길 : 가을 행락객으로 다소 복잡하다. 기와집과 단풍의 조화 빨간빛이 더욱 빛을 발한다. 이제 단풍의 절정을 이룬다.
솔잎으로 만든 사랑의 하트 만산홍엽 북한산 숨은벽의 단풍 숨은벽 릿지길, 왼편이 인수봉 오른편이 백운대 숨은벽 최대길이의 슬라브 숨은벽 계곡의 샘터 늘 시원한 물을 제공해 준다. 인수봉에서 바위를 즐기는 암벽꾼들 아래로 강북구 아파트촌과 대조된다. 인수봉 슬라브를 오르는 바위꾼들의 몸짓 철늦은 단풍 벌써 단풍잎이 마르고 겨울채비를 하고 있다. 앙상한 가지에 맺힌 빨간 열매 산은 가을을 보내고 월동준비를 히고 있다. 그래도 아직은 가끔 단풍을 볼수 있네. 늦은철 까지 남아 있는 단풍 그래서 붉은빛이 더욱 진하게 느껴진다. 늦가을 선홍색 단풍 이 단풍도 이번주면 말라 떨어지겠지? 아내도 한껏 단풍 아줌마가 되었네. 하단에는 그래도 아직 단풍이 남아 있다. 선홍색으로 어찌나 곱던지??? 이 보랏빛 열매 나무는..
호남정맥 산행 o 산행구간 : 슬재 ~ 촛대봉 ~ 마치 ~ 만덕산 ~ 곰치재 ~ 조약봉 분기점 ~ 오룡재(실거리 37km) o 산행시간 : 03:10 출발 ~ 11:30 도착 -한달만에 또 호남정맥 산행에 나섰다. 11월초에 출전하는 100km 선수권대회 준비를 하려면 이런 크로스컨트리가 제격인듯하다. 걷고 싶으면 걷고 달리고 싶으면 ..
불출봉을 지나 서래봉으로 가는 길은 좌측 능선을 타고 한참을 내려 간후 다시 가파른 철사다를 타고 올라야 한다. 마지막 인내를 요구한다. 서래봉에서 내려다 보는 내장은 압권이다. 내장사와 백련암이 발아래로 펼쳐지고 원적계곡과 금선계곡은 단풍의 절경을 이루고 있다. 농기구 써래를 닮았다하여 서래봉으로 불리운다. 백련암 가는 길의 고운 단풍 백련암에서 일주문으로 가는 길의 단풍터널 다들 사진찍기에 바쁘다. 추억남기기 모처럼 나온 나들이 길이 아름답게 보인다. 다정한 연인들의 추억찍기 계곡에도 산에도 온통 단풍이 가득하다. 일주문 앞의 단풍터널 이렇게 추억찍기를 한다.
백양사에서 약사암을 거쳐 영천굴을 지나 백학봉에 오르는 코스는 무척 가파른 계단으로 많은 인내와 땀을 흘려야 한다. 제법 쌀쌀한 날씨였건만 무척 땀을 흘리고 백학봉에 섰다. 땀이 식으니 쌀쌀하여 한기를 느끼게 한다. 서서히 후미가 도착하기를 기다리며 발걸음을 옮겼다. 상왕봉 까지는 급경사가 없어 편히 걸었다. 후미에 전화를 건다. 아직도 멀었다. 기다림이 필요하고 인내심이 발휘되어야 한다. 상왕봉에서 순창새재를 경유 내장산인 까치봉으로 다시 이어진다. 내장산 국립공원 안내판 까치봉에 섰다. 내장사에서 올라온 등산객으로 등산객으로 가득하다. 새벽에 지나간 장군봉 ~ 연자봉 ~ 신선봉이 아스라히 보인다. 연자봉 표지석 망해봉 (679M) 표지판 망해봉에서 본 불출봉 그리고 뒤로 보이는 써래봉 금선계곡의 단풍..
가는 단풍을 잡아보려고 11월 9일 밤 내장산으로 향했다. 10일 새벽 정읍에 도착하여 갑장인 김관섭님을 만나 내장산 제2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그의 차를 바꿔 타고 추령으로 올랐다. 가을단풍이 만산홍엽이다. 새벽 4시 추령을 출발 장군봉 ~ 연자봉 ~ 신선봉을 거쳐 백양사 가는 길인 대가리로 향했다. 후미에 늦은 일행이 있어 대가리에서 한참을 기다렸다. 감나무엔 잎은 다 떨어지고 주황색 감만 수확의 계절 가을을 알린다. 그제야 아침해가 뜬다. 오랫만에 맛보는 시골에서 아침이다. 시골에서 맞는 아침해는 유난히 빛나 보인다. 간밤에 기온이 많이 떨어진듯 물안개가 자욱하다. 대가리 저수지의 수면엔 물안개가 가득 차있다. 내장산 주변 안내도 길옆 감나무엔 감이 주렁주렁 달려 있고 수확의 계절임을 실감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