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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내장산과 백양사 가을이야기 두번째 본문

국내 산행/전라도

내장산과 백양사 가을이야기 두번째

산달림 2007. 11. 12. 19:34

백양사에서 약사암을 거쳐 영천굴을 지나 백학봉에 오르는 코스는 무척 가파른 계단으로 많은 인내와 땀을 흘려야 한다.

제법 쌀쌀한 날씨였건만 무척 땀을 흘리고 백학봉에 섰다.

땀이 식으니 쌀쌀하여 한기를 느끼게 한다. 서서히 후미가 도착하기를 기다리며 발걸음을 옮겼다.

상왕봉 까지는 급경사가 없어 편히 걸었다.

후미에 전화를 건다. 아직도 멀었다.

기다림이 필요하고 인내심이 발휘되어야 한다.

 

 상왕봉에서 순창새재를 경유 내장산인 까치봉으로 다시 이어진다.

 

 내장산 국립공원 안내판

 

 까치봉에 섰다. 내장사에서 올라온 등산객으로 등산객으로 가득하다.

 

 새벽에 지나간 장군봉 ~ 연자봉 ~ 신선봉이 아스라히 보인다.

 

연자봉 표지석

 

망해봉 (679M)  표지판

 

 망해봉에서 본 불출봉 그리고 뒤로 보이는 써래봉

 

금선계곡의 단풍길 - 능선부는 단풍이 지고 계곡에는 단풍이 곱게 물들어 있다.

 

불출봉(622m) 내장산 9봉중 하나.

불출봉에는 동동주 파는 아저씨가 있어 땀을 흐릴고 갈증이 난 등산객에게 한사발에 2,000원씩 막걸리를 판다. 땀과 막걸리는 참 어울리는 단어인것 같다.

 

산을 오르면 모두들 기분이 상쾌해진다. 힘들게 땀흘리며 오른 노력의 산물 탓인가?

 

요즘은 부부 등산객이 부쩍 늘었다. 다정한 이들은 금선계곡을 가르키며 행복한 시간을 함께 한다.

 

혼자 가는 길 보다 둘이 가면 더욱 행복해 보인다.

 

 서래봉에서 내려다본 내장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