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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 걷는다는 것은 도착지가 아니라 과정을 걷는 것 길은 가막골 전망대를 지난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여섬은 지척이다. 어쩌면 헤엄을 쳐서 닿을 수도 있을 것 같은 작은 폭의 바다가 섬과 육지를 구분 짓고 있었다. 전망대를 떠난 길은 다시 오솔길로 이어진다. 길이 가팔라지면 사람들은 걷는 일에 더욱 집중한다.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의 뒤편에는 언제나 약간의 육체적 고달픔이 뒤따르기 마련이다. 그러니 다른 무엇에 집중할 틈도 없다. 다만 자신의 발밑만 열심히 바라보며 걷는 것만이 어쩌면 당면한 과제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도착지만을 생각하며 걷고 또 걷는다. 전망대를 떠난 길은 다시 오솔길로 이어진다. 사실 길을 걷는다는 것은 오르고 내리는 그 불연속성이 묘미라면 묘미랄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평탄한 길이 주..
산에 들어가다 푸름이 짙어가는 산을 찾는 발길이 많아지는 계절입니다. 산은 정복의 대상이 아닙니다. 우리 선조들께서는 산을 ‘오른다 (登山)’하지 않고 산에 ‘들어간다(入山)’고 하였습니다. 그만큼 산을 신성시하고 경배했던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입산이라는 말에는 수행의 의미가 강하게 ..
미얀마 배낭여행 일정입니다. 항공권만 구입하여 현지에서 모든것을 해결하는 순수 배낭여행입니다. 미얀마는 동남아에서 가장 치안이 잘되어 있는 나라로 50,60년대의 우리의 모습과 흡사합니다. 아래와 같이 진행하오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미얀마 배낭여행 안내 출발일 ▶ 2010년 7월 20일(화) ~ 2010..
마흔, 완성의 드라마를 쓸 때 + bad to good, good to greate 최근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남성 38세, 여성 41세면 살아온 날과 앞으로 살아갈 날이 같다고 한다. 이처럼 평균수명은 늘었지만 IMF를 기점으로 평생 직업의 개념이 사라지면서 정년은 점점 단축되고 있다. 50대 후반에서 60세가 기준이던 정년은 어느새 40대까지 위협하고 있다. 퇴직 후 20, 30년을 더 살아야 하는 현실에서 이제 나이 마흔은 중년 이후를 준비하는 터닝 포인트가 되었다. “빨리 마흔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불혹이 되면 연기를 정말 잘할 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올해 마흔을 맞은 배우 황정민의 말이다. 사물의 이치를 터득하고 세상일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불혹不惑의 나이, 마흔에 대해 사람들이 갖..
지금 여러분들 잠깐 여유를 두고 생각해 보라. 요즘 잠에서 깼을때 무엇부터 하는가? 담배를 먼저 찾는 분은 이미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고, 냉수를 찾는 분은 그나마 좀더 오래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일어나자마자 화장실에서 신문을 보며 대변을 보는 분들은 그나마 건강한 분들..
이제 상경이다. 짧은 설명절을 보내고 상경을 한다. 어제는 병환중인 숙부님 병문안도 다녀 오고, 초하룻날 돌아가신 병달형님 빈소에도 다녀 왔다. 천상병님의 귀천이란 싯귀가 다시금 생각이 난다. 상경길에는 형수님이 챙겨준 보름나물과 팥, 사과등의 선물을 안고 언 차의 윈도를 녹이며 상경길에..
설날 아침은 늘 새벽부터 시작이된다. 항열이 높다보니 아침 일찍 조카들이 새배를 온다. 그러다 보니 우리는 막상 새배를 받지 못하고 조카들 새배를 먼저 받는다. 조금 늦은 시간에 조카와 아들에게 새배를 받고, 떡국을 먹는다. 이제 나이를 한살더 보태게 된다. 아직은 집성촌이라 일가친척들이 모..
명절 고향가는 길은 늘 지겨운 인내의 시간이었다. 올해는 그간 이용하던 열차를 버리고 아들과 함께 온가족이 승용차로 함께 가기로 했다. 코스는 양재 ~ 신갈 ~ 여주 ~ 낙동 ~ 선산 ~ 구효령 ~ 제2석굴암코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늘 그러하지만 어느코스가 더 막힐지는 모른다. 새벽 5시 30분 신림동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