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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새벽 3시 30분 기상을 알린다. 침구를 정리해 카고백에 정리하고 나오니 밤하늘에 별들이 초롱초롱하여 오늘 날씨는 정상에 오르기에 더 없이 좋은 날씨다. 금번 쓰구낭산 등정에 날씨가 많은 도움을 주었다. 산행 때나 식사 때에는 비가 그치고 탠트안에 있을 때는 비가 내리는 등 우의를 입지 않아도 되었다. 마지막 등정까지 날씨가 쾌청해서 최적의 조건이다. 새벽에 죽을 쑤어 먹었다. 다들 간밤에 고소로 잠을 제데로 자지 못했다고 한다. 그래도 정상을 향한 집념은 강해서 먹지 않으면 정상에 오를 수가 없다고 하여 꾸역꾸역 뱃속으로 흰죽을 밀어 넣었다. 선두는 셀파인 위대장이 앞장 서고 바로 뒤에 따라 올랐는데 자꾸만 그의 발길이 빨라지곤 한다. 그래서 일부러 후미를 배려해서 속도를 늦추었다. 거리가 벌어지면 휴..
첫째날 [8월12일] 인천-성도-도강현-와룡계곡-파랑산(고도4500m)-일륭 08:00 대원들이 인천국제공항에 모이기로 약속된 시간, 성도행 아시아나항공 체크인을 하려는데 서은희대원이 조금 늦게 온다고 연락이 왔다. 다른대원들이 줄서서 기다리는 동안에 무사히 도착하여 함께 체크인을 할 수 있었다. 비행..

참가자:이준우(대장), 김정옥, 이성식, 김사규, 이상용, 조인순, 국경희, 조운묵, 서정우 2001년 7월 14일(토요일) 올해도 우여곡절 끝에 9명이 인천공항에 도착함으로서 우리의 산행을 시작하게 되었다. 서울은 장마철이라 비가 줄기차게 내렸다. 우리의 비행기 SZ436편도 23시에 출발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비행기는 계류장에서 계속 대기하고 있었다. 창 밖으로는 비가 억수같이 내리고 있었다. 이렇게 기다리다가 도로 내리지나 않을까 , 비행기는 제대로 날 수 있을까 걱정을 하였으나 1시간 여를 지체한 끝에 비행기는 활주로를 박차고 이륙하였다. 성도까지는 2시간 거리라 비행기는 바로 성도 공항에 도착하였다. 이곳 날씨는 아주 좋았다. 밤이 깊은지라 우리는 ..
사고낭산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