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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여름같은 봄날 전기사랑마라톤 4위 본문

국내 마라톤/마라톤 이야기

여름같은 봄날 전기사랑마라톤 4위

산달림 2008. 4. 20. 07:30

 

 

 

 

 

 

 

전기사랑마라톤 대회가에 서울시청 단체로 참가를 했다.
다음주 아디다스대회가 있어 무리하지 않고 10km에 신청을 하여 스피드를 점검해 보기로 했다.

날씨는맑은데 여름같은 날씨로 무척 덥다.
출발전 잠시 워밍업을 2km정도하는데 땀으로 몸이 흠씬 젖는다.

하프가 출발을 하고 그뒤에 5km가 출발을 하고
10km가 출발을 한다.
10위 정도로 출발을 하며 선두를 보니 인천의 문**님이 선두를 끌고 있다.

그간 울트라를 즐기느라 스피드훈련을 거의 하지 않았기에
오늘 스피드 훈련을 한다 셈치고 달려보기로 했다.
한강철교를 지나며 초반에 오버한 주자 몇분을 제체고 앞으로 나셔며
잠시 호흡도 조절을 해 본다.

요즘 이렇게 숨가쁘게 달려 본적이 없어
몸이 적응하기 힘들어 한다.
숨은 턱에 차고 다리는 예전 같이 나아가지 않는다.
하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보자는 마음을 가듬으며 노량대교 아래
오르막을 올라 갈때는 두어명을 추월하니 5위권으로 반환점에서 한명을 더 추월하여 4위가 되었다.

점점 날씨는 더워 지고 땀이 나는데 돌아오는길에 한명을 추월하고
다시 뒤에서 힘이 좋은 2위하신 분이 치고 나가는데 따라가기 힘이든다.

그데로 4위를 유지하고 달려가는데 음수대에서 물을 한모금하고
입을 헹군다음 남은 거리에 집중을 하는데
추월해 가시는 분이 2위로 올라선다.

에전에는 후반에 저런 스피드가 체력을 바탕으로 가능했는데
요즘은 나이탓인지 후반에 스피드가 살아나지 않는다.

그냥 스피드를 유지하며 잠시 보폭을 짧게하고 숨고르기를 하다가
다시 속도를 내어 본다.
어느덧 결승선이 가깝고 뒤를 돌아보니 후미 주자와는 거리가 있어 4위는 가능하고
3위와는 거리가 멀어 그대로 속도를 유지한채 골인!
간만에 스피드훈련 제데로 한번했네.

잠시 몸을 식히고 아내가 걱정이 되어 마중을 갔는데
8km지점쯤에서 만나 함께 동반주를 하며 달려 오는데 그간 한번도 연습을 하지 않았는데 그래도 한번도 걷지 않고 완주(1시간 10분)를 하니 대견스럽다.
날씨도 더운데 잘 달려 주었고 사진사 앞에서 멋진 포츠도 지어 본다.

뒷풀이는 서울시청 부스에서 시청달림이들과 함께 하였는데
땀 흘린후 마시는 맥주맛이 유난히 시원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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