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월드컵공원의 가을이야기 본문
가을이 깊어가는 휴일을 맞이하여 오랫만에 월드컵공원을 찾았습니다.
7 ~ 80년대만 해도 이곳은 서울의 쓰레기를 매립하던 쓰레기 산이었는데 이제는 안정화 작업을 거쳐 공원으로 새롭게 태어 났습니다.
자연도 인간이 어떻게 가꾸는냐가 중요함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
가을과 함께 찾아온 꽃들....
이렇게 계류도 만들어 놓았답니다. 마치 어느 산속에 온 느낌입니다.
시원스레 분수가 뿜어져 나오는 난지분수와 갈대는 가을을 알려 줍니다.
계류에는 부레옥잠이 잘 자라고 시골 냇가 같이 물이 흐릅니다.
이제 하늘공원으로 올라 억새숲을 봅니다. 가을의 풍경 억새가 잘 피었네요.
전, 월드컵공원을 두바퀴 돌았는데 한바퀴가 5.5km가 조금 넘습니다. 아직 탈의를 하지 못해 국화옆에서 잠시!
그간 잘 가꾸어 놓은 억새가 산책로를 따라 곱게도 피었습니다. 연인들은 추억만들기를 하는라고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 뎁니다.
억새가 잘 피었지요? 억새를 보노라면 괜시리 한해가 다 가는듯해 쓸쓸해 지기도 합니다.
군데군데 벼를 심었는데 아끼바리가 잘 익었지요. 올해도 대풍이 올것 같습니다.
하늘과 억새를 찍었는데 늦은 저녁시간이라 파란하늘이 아쉬웠습니다.
조그만 있으면 활짝 필것 같습니다.
집사람과 함께 한장 찍어 봤습니다. 2008년의 가을추억이지요.
억새도 장소에 따라 미리 핀 억새도 있네요,
억새를 좀 크게 찍어 봅니다. 배경이 코발트빛이면 더욱 좋을텐데.....
모처럼 아내는 기분좋게 억새 산책로를 걷습니다.
원두막이 있어 잠시 쉬어 갈수 있네요. 지붕엔 박이 잘 여물어 가고 있습니다.
하늘공원 입구 안내표지석 입니다.
억새와 하늘공원의 가을이 깊어감을 느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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