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홍천 내면 백암산 본문

국내 산행/강원도

홍천 내면 백암산

산달림 2009. 8. 10. 11:17

                                  

                                      ꏅ 산행일자 : 2009. 8. 8 (토)
                                      ꏅ 행 선 지 : 강원 홍천군 내촌면 봉명리
                                      ꏅ 산행코스 : 연화사~가령폭포~길조심~정상~ 삼각점 ~ 비레올계곡
                                      ꏅ 산행소요시간 : 4시간 30분내외 (11Km)
                                      ꏅ 집결장소 및 출발시간: 서울시청앞 서울광장 07시
                                      ꏅ 준 비 물 : 산행 기본장비 방수자겟 및 간식과 중식(취사가능 매식불가)

 

 

 가령폭포 전경

 

 

여름산행지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홍천 내면의 백암산으로 8월 산행을 떠난다.

태풍 모라꼿의 영향으로 오전에 비소식이 있었지만 여름산행의 비는 늘 만나는 단골 손님이다.

이번 산행에는 아내가 함께 하지 않아 혼자 홀가분히 떠나지만 조금은 허전하다.

함께 할때는 몰라도 없으면 허전하지.....

하지만 빠른 걸음으로 산행을 일찍 끝낼수 있어 좋기는 하다.

 

 

홍천 백암산 등산지도 

 

이번 산행의 들머리는 폭포식당으로 연화사 절 아래에서 산행에 앞서 최인섭 부대장의 동작에 따라 스트레칭을 10여분하고 출발!

그 사이에 마부일, 신현규님이 체조를 하지 않고 출발했네.

오늘은 쉼없이 정상까지 오르기로 한다.

가령폭포 바로 아래까지는 차길이 있어 여름철을 맞이하여 휴가를 온들이 차량으로 가령폭포를 다녀 온다.

이런 길이 젤로 싫은데, 가령폭포를 지나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이 된다.

 

 

 가령폭포 모습

 

쉼없이 오르니 10여분  먼저 출발한 세분이 오르고 가령폭포 상단을 지나 먼저 출발한 분들의 모습이 보이고

묘지를 지나면서 앞서서 정상으로 향했다.

늘 빠른 걸음을 자랑하던 신현규님도 요즘은 걸음이 둔해 졌다.

나이 탓인가? 그분도 올12월 공로연수를 들어간다.

 

 

 갈림길에서 만나는 이정표

숲속에 들어서니 햇볕이 없어 좋긴 한데 습도가 높아 땀으로 범벅이 된다.

흘린땀이 옷을 땀으로 모두 젖게 한다.

땀 흘린 후 정상에서 맛보는 서울막걸리 맛! 그게 최곤데.....

정상에 올라 서니 출발 1시간 15분만에 도착하였네.

 

 

 백암산 정상(1,099m)

 

 정상에서 기념촬영을 하고나니 빗방울이 날리더니  곧 그칠비가 아닌듯하다.

그냥 내려 가기가 서운해 기다리고 있으니

역시 송귀화님이 올라오신다. 에레베스트를 여성최고령으로 등반한 분답게 체력이 아직도 좋다.

이분은 늘 오를 때는 쉬지 않고 항상 근력과 심폐기능을 향상시키다.

힘든 만큼 체력은 향상되는것 이다.

 

 

 백암산 정상

 

준비해간 서울생막걸리로 한잔씩하고 있으니 뒤이어 속속 도착을 한다.

오래 있으면 자꾸만 정상주 먹을 일만 늘어 날것 같아 하산길을 잡아 내려 온다.

비가 내려 흙길이 많이 미끄럽다.

천천히 갈려고 비티기 보다는 적당한 속도로 달려 주는게 쉽고 빠르게 내려오는 방법이다.

  

 

 백암산 정상 지도

 

백암산은 그 유명한 내장산옆에도 있고, 낙동정맥구간중 울진에 불영계곡 상단에도 백암산이 있다.

홍천 백암산이 가장 알려지지 않은 산이 아닌가 생각된다.

 

 

 백암산 비레올 하산길

 

우리의 하산길은 배레올로 아홉살이 고개를 넘어가기 전이다.

땀으로 젖고 비로 젖고 옷은 신경을 쓰지 않은데 바지가랭이를 타고 흐른 빗물로

등산화도 물이 들어가 찌걱 거린다.

젖는것에 대해 포기를 하니 오히려 맘이 편하다.

 

 

 

 여름철이라 금방 버섯이 올라 온다.

 

여름철이라 비가 내리니 금새 버섯이 밀고 올라 온다.

버섯의 계절인가?

 

 

 백암산 하산길  : 비레올로 하산

 

쉬지 않고 서둘러 내려오니 1시간이 채 안되어 12시 15분에 하산을 완료 하였다.

그런데 기다려야 할 우리가 타고온 버스가 보이지 않는다.

아래쪽으로 0.5k 정도 내려 와도 보이질 않고 위로도 올라가도 버스는 보이지 않는다.

옷은 버스에 있는데 젖은 옷을 갈아 입지도 못하고

배낭에 있는 군고구마를 먹으며 젖은 옷을 물에 행구고 후미가 오기를 기다렸다.

늘 일찍 내려와도 기다림이 지루하다.

나중에 알고 보니 13시에 버스가 오기로 미리 약속을 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