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눈꽃이 고운 겨울 태백산 산행 본문
태백산 장군봉 앞에서
눈 꽃...
-김소엽-
우리에 사랑은 눈꽃이어라 한나절 햇살에 물이 된다 해도
이 겨울에 피어올린 사랑
후회하진 않으리 어차피 우리가 물이 되어 하나가 될 것을 봄이 오는 소리 꿈결에도 아련히
그리며 그리다가 그리움만 엉기어 꽃이 된 우리에 사랑은 순백의 은빛 눈꽃이어라
태백산 안내도 : 통상 유일사 매표소 ~ 장군봉 ~ 천재단 ~ 만경사 ~ 반재 ~ 당골로 4시간 정도 소요
산을 오르는 사람들
음지에는 설화가 예쁘게 피었는데 양지엔 녹아 내리고 있었다.
등산로를 가득 메운 산사람들...... 눈축제 기간이라 정체가 심하다.
정상으로 오를수록 설화가 예쁘게 피어 탄성을 자아낸다.
날씨가 좀더 추웠으면 더 아름다운 설화를 볼수 있었을 텐데 이날은 날씨가 많이 포근했다.
조금씩 녹아 내린 눈이 아름다움을 반감한다.
그래도 포근한 날씨에 눈꽃은 도시민들에게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하였다.
살아 천년 죽어 백년이라는 주목
눈은 겨울의 대명사이면서겨울다운 혹독한 을 안겨주는 양날을 가진 칼이 아닐까?
화창한 날씨의 눈꽃 구경은 마음의 넉넉함 마져 선사한다.
이렇게 눈을 뒤집어쓴 주목은 눈이 이불 일까?
은백색의 세상 그곳이 태백산일까?
장군봉 정상 : 태백산에서 처음만나는 봉우리
은백색의 세계를 걸어 천제단으로 오르는 길
천제단으로 가는 길은 은백색의 길
'단군'을 뜻하는 순 우리말에는 '한배검', '한배', '한얼님' 등이 있습니다.
'한배검', '한얼님'은 대종교에서 단군을 높여 부르는 말입니다.
.
천제단 주변 설화는 눈이 시릴정도로 은백색을 자랑한다.
천제단 참배를 마치고 나오는 등산객들.....
산(山) 기도를 하면 신기(神氣) 충전이 잘 된다고 하는 태백산.
태백산 표지석 앞에서....
이날 태백산을 오른 등산객이 많아 추억의 사진찍기도 전쟁(?)이다.
군위산악회 단체 사진
겨울에만 볼수있는 설화
설화가 곱게도 피었지요?
설화는 눈과 추위가 함께 하여야 고운 눈꽃을 피운다.
문수봉으로 가는 길..... 눈터널이다.
주목에 설화가 곱게 피었다.
오직 자연만이 만들수 있는 겨울 설화
登太白山(태백산을 오르며)
근제 安軸 지음
긴 허공 곧게 지니 붉은 안개속 들어 가니
최고봉을 올랐다는 것은 비로소 알겠네.
...... 중 략 .....
요즘 폭설로 먹이를 구하지 못한 맷돼지를 위하여 망경사에서 주는 먹이를 먹으러 몰려드는 맷되지들.....
국조 단군
올해로 제16회를 맞이하는 태백산 눈축제 청사초롱
복원한 눈 숭례문
눈으로 만든 꼬마신랑 부부
복을 가득 담은 복조리
2009년은 소의 해
다보탑
축제장의 흥을 돋우는 각설이 공연
각설이 공연단
여기는 눈의 고장 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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