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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울진구간 해파랑길 본문
싱싱한 동해안 대게가 두 팔 벌려 환영하는 울진의 숲길, 바닷길
울진의 해파랑길은 어떠한 기교나 화려함이 없는 선 굵은 동해안 트레일의 우직함이 드러난다. 그래서 고독과 외로움을 벗삼아 걷는 여행자에게는 내면의 소리를 더 잘 들을 수 있는 구간이다. 울진 원전을 지나면 죽변항으로 이러진다. 관동팔경의 하나인 망양정을 지나면 울진 해파랑길은 다양한 변주를 울린다. 울진공항의 외곽 해안을 따르다 잠시 내륙을 만나는 길은 바다로 이어진다. 중국의 월나라에서 소나무를 갖다 심어 송림을 만들었다는 월송정은 지금도 넓은 소나무 숲을 거느리며 시원한 숲길을 내준다. 동해안의 모든 어종을 만날 수 있는 후포항에 다다른다. 숲길과 하천길, 호수길 등으로 변화무쌍한 재주를 부리던 길은 이마져도 지루한지 다시 바다와 손잡고 곧게 뻗는 해안길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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