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식목행사와 여의도 42km Lsd 본문
비가 내리는 4월 1일 식목일행사를 하러 가야 하는 여의도 가는 길에 울트라 배낭을
챙겼다.
미리 가서 풀코스 Lsd를 하고 14:00 부터 시작되는 식목일 행사에 참가하기로 작정했다.
그런네 오후 부터 내릴거라던
비가 아침부터 내린다.
울트라 배낭에 물 1L와 파워갤 3개를 챙겨 넣고 여의도를 출발했다.
오늘은 매 구간마다 시간 첵크를
정확히 해 보려 했다.
여의도 63빌딩 앞에는 전마협 마라톤이 있는지 준비에 한창이다.
출발시간이 11시라고 하니 피해서
달릴수 있겠다.
처음 1km는 4:30초다. 아직 몸이 풀리지 않아 힘이든다.
몸이 풀릴 때 까지 즐기면서 서서히 달려야
하겠다.
5km를 지나자 점점 빗방울이 굵어진다. 이왕 시작한것 비가 내리더라도
끝까지 달려 보리라 마음을 다잡아
본다.
비가 내리는 탓에 한강변엔 인라인도 자전거도 줄어 한가해서 달리기 좋다.
하지만 물웅덩이가 생겨 이리저리 피해서 달려야
했다.
10km 통과 기록이 45:07로 목표한 시간보다 7초가 늦다.
달리다 보면 속도가 날것이라 생각하고 한강을 거슬러
올라갔다.
푸른물을 보니 마음이 차분해 지고 안정이 된다.
물을 보면 정적이되고 안정이 되며 불을 보면 동적이 되고 활동적이
된다.
잠실지구를 지나서 풍납지구로 들어가니 빗줄기가 좀더 굵어진다.
일부는 천막속으로 피해 쉬고 있다.
달리다 보면
빗속을 달려야 할 경우도 있으니 우중주 연습이라 생각하니 과히 싫지는 않다.
오늘 새벽 04시에 제주일주 200km 울트라마라톤이
있는데 그분들이 빗속에서 고생이 심하것 같다.
하프반환점은 1:34:32에 돌아 다시 여의도로 향했다.
이제 뒷바람이 앞바람이
되니 약간의 한기가 느껴진다.좀더 빨리 달리면 체온이 올라 추위를 느끼지 않을것 같아 열심히 달렸다.
성수대교 부근에 도착하니
전마협 하프 반환점에 급수대를 운영하고 있다. 아직 선두가 통과 하지 않은것 같다.
여의도 깃점 11km를 통과 할즘 선두 사이카가
달리고 그뒤 의정부 달리마 선두 선수가 달려 온다. 그리고 100m 뒤에 2위 그정도 뒤에 3위 그리곤 4위와는 큰 차이가
난다.
달려오는 마라톤 행렬을 보니 절로 힘이나서 속도가 빨라진다. 끝없이 이어지는 하프주자들의 행렬은 반포대교 까지
이어진다.
곧 추월할것 같은 선두는 영 오지 않아 궁금해진다.
여의도 깃점 5km 전 노량대교 입구에서 선두가 추월을 해 앞서
나간다.
후반에 스피드가 많이 살아난다.
이젠 10km 후미주자를 만나 걷다 뒤다 하는 주자들 사이로 배낭을 메고 마지막
스퍼트를 하였다.
여전히 빗줄기는 그치지 않고 줄기차게 쉬임없이 내린다.
이젠 여의도다. 마지막 1km를 스피드 업해서 달리니
마지막 1km는 4분에 달리 수 있었다.
배낭을 메고도 3:06:25로 갈때 보다 올때가 빨랐는데 그건 대회장에 함께 달릴수 있는 주자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
우중주 신나게 달린 주말 Lsd다.
14시부터 시장님과 주한외국대사님등 일반시민과 함께 여의도 잔디밭에
식목행사를 하였다.
오늘은 이래저래 알찬 하루를 보낸것 같다.
0 ~ 5km 22:24
5 ~ 10km
22:42 ( 45:07)
10 ~ 15km 22:23 (1:07:30)
15 ~ 20km 22:13 (1:29:43)
20 ~
21.1 4:49 (1:34:32)
21.1 ~ 27.2 27:07
(2:01:39)
27.2 ~ 32.2 22:31 (2:24:11)
32.2 ~ 37.2 21:24
(2:45:35)
37.2 ~ 39.2 08:31 (2:54:06)
39.2 ~ 40.2 04:09
(2:58:15)
40.2 ~ 41.2 04:09 (3:02:24)
41.2 ~ 42.2 04:00
(3: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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