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일요일 여의도 풀코스 LSD 본문
시작 ~ 5k 23:06
~10k
23:16(46;22)
~15k
23:09(1:09:32)
~21k
28:21(1:37:54)
~27k
29:53(2: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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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6(2:32:04)
~37k
24:20(2;56:24)
~41k
18:26(3:14:50)
~42k 04:12(3:19:03)
오랜만에 여의도 Lsd를 나온 것 같다.
그래도 달리기를 하려면 여의도에서 달려야 달리는 맛이 난다.
오늘은 날씨도 덥고 중간급수도 어려울 것 같아 울트라배낭을 매고 달리려고 배낭을 준비해
왔다.
10시 30분인데 벌써 30도를 육박하는 기온이다.
오늘은 여의도 수변공원에서 SAKA에서 황영조올림픽제폐 마라톤 대회를 개최하고 있었다.
선두 주자는 벌써
샤워를 하고 있고 하프주자는 이제 들어오고 있다.
스트레칭을 하고 그들과 함께 500m를 달리는데 추월하려는 나와 추월당하지 않으려는 기싸움이 있었지만 결국 내가 이기고 초반부터 식식거리며 땀을 흘렸다.
초반 1km는 4분22초인데 이리도 힘이 드나. 더울 땐 땀이 많이 나고 체력 소모가 많아 속도가 저하되는것
같다.
5km를 23분 06초에 통과 하였는데 22분 30초를 조금 넘긴다.
이제 웬만큼 땀을 흘렸더니 몸도 서서히 풀려 달리기에
좋다. 더운 날씨임에도 간혹 달리는 주자가 있어 심심하지 않게 달릴수 있어 한강은 좋다.
10km는 46분 32초로 조금씩 밀린다. 어제 크로스칸트리 훈련을 한탓인가? 피로 누적인가?
좌우지간 달릴
만큼 달려 보자. 하지만 이때쯤 시장기를 느낄 때는 아닌데 슬슬 배가 고프다. 땀을 많이 흘리면 역시 체력소모가 심하다.
아직은 물통에
물이 충분히 있어 달릴 만하다. 10km에서 한개 먹은 파워겔이 효험이 5km를 버티는데 7km에서 1개 먹으니 금새 먹은둥 마는둥
하다.
15km는 1:09:32초에 통과하여 달리는데 배낭 메지 않을 때와는 10여분 차이가 난다.
물론 날씨탓도
있는 듯 하고.... 잠실지구를 지나 올림픽대교로 접어드니 갈증이 심하다. 그리고 하프지점을 1:37:54초에 통과하면서 오늘 기록은 3시간
20분 이내로 정해 본다.
돌아오는 길은 앞바람이 있어 한결 시원함을 느끼겠다. 그렇지만 체력소모가 심하다. 허기진 배로 달릴 수 없어
잠실지구에서 한꺼번에 물을 1L 정도 마시고 나니 한결 힘이 솟는다.
그게 탈수 현상이 있어 힘을 쓸 수 없었나? 역시 뱃심이 있어야 잘
달릴 수 있다.
탄천교 지나서 있는 27KM지점은 2;07:47초에 통과하여 남은 거리 15KM라고 생각하니 힘이 솟는다. 그래도
속도는 갈 때 보다 좀 준듯하다.
성수대교 아래서 녹차를 반병 마시고 다시 힘을 내어 달려오니 32KM 지점은 2:32:04초에 통과
하였다. 이제 남은 거리가 10KM!
오늘 훈련도 종반으로 간다. 8KM를 남기고 너무 더워 수돗꼭지에 머리를 식히고 물을 먹은 후 다시 출발! 발걸음이
점점 무거워 온다.
반포지구에 오니 매점 앞에서 김학윤님 원장님이 음료수를 마시고 있다가 부른다.
이번 한반도 종단을 위해 더위
적응훈련을 하고 있다고 한다.
포카리스웻 한캔을 마시고 다시 출발 37KM 지점은 2:56:24초에 통과 하였다.
남은거리 5KM는 최선을 다해 보리라 생각하고 스피드를 높여 본다.
마지막 5KM는 22분 39초로 스피드를
높여 오늘 주말 여의도 lSD 42KM를 끝낸다.
3시간 19분 03초 그래도 20분을 넘기지 않았네.
오랫만에 밀린 숙제를 마친것 같이 기분이 개운하다.
여름철에는 당분간 속도에 신경을 쓰지 않고 배낭을 매고 퍼런이나 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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