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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후사 - 삼국지 제갈공명을 기리는 사당 본문
촉한의 도읍지로 삼국시대 이후 번성해 왔던 청두는 이후 수·당 시대 때에는 장안, 양저우, 둔황과 같은 4대 도시였다.
청두 시내에 위치한 무후사(武侯祠)는 삼국시대 영웅호걸 가운데 제갈 량을 기리는 사당이다.
무후사라는 이름은 제갈 량의 시호인 충무후(忠侯祠)에서 유래됐다.
유비의 묘인 한소열묘(漢昭烈廟) 옆에 따로 세워졌던 무후사는 명나라 초인 14세기 말 한소열묘와
합쳐졌다. 그래서 이곳의 정식명칭은 한소열묘이다.
하지만 주군을 뛰어넘는 제갈 량의 지략과 충심을 아낀 후세 사람들은 계속
무후사로 부르고 있다. 그래서 청두 시내에는 한소열모라는 정식 명칭이 아닌 무후사로 기재된 표지판이 있을 뿐이다.
무후사 입구에는 제갈 공명을 칭송하는 기념비 6개가 있는데,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은
당비(唐碑)다. 또한 촉한 시대에 유비를 받들던 문·무관 28인의 유비전(劉備殿) 안에는 넉넉한 표정의 유비상이 서 있다.
유비전
뒤로 제갈량전이 자리한다.
사당의 문이 많으면 많을수록, 문턱이 높으면 높을수록 그 지위가 높은 것을 의미하는데, 제갈 량 전의 문은 무려 17개에 달한다고 하며 문턱의 높이역시 무릎 정도라고. 유비의 묘는 왕릉 가운데서도 가장 작은 무덤이다.
또 황제와 그의 신하의 사당이 같이 있는 유일한 곳이라고도 한다. 한 나라를 건설하고 숱한
영웅들의 받듦을 받은 왕이었지만 그의 묘는 기이할 만큼 작은 편이다. 높이 12m, 둘레 180m에 불과한 그의 묘는 도굴꾼에 의해 침범되지
않은 유일한 황제의 능이라고 한다.
우국과 충절’을 깊게 느낄 수 있는 곳은 삼국시대 촉(蜀)의 수도였던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의 우허우츠(武候祠)와 두푸차오탕(杜甫草堂)이 대표적이다.
우허우츠는 청두의 난먼와이(南門外) 우허우다제(武候大街)에 위치해 있으며 중국 명승지 중 ‘삼국지의 전당’으로 꼽힌다. 이곳은 류비(劉備)와 주거량(諸葛亮·181~234년)의 묘(廟)가 안치돼 있으며 41명의 촉한 인물들을 진흙으로 만든 소상들이 진열돼 있다.
이들 인물은 삼국지에 나타난 이미지와 성격을 토대로 만들어져 표정이 살아있는 듯 생생하다. 이곳을 둘러보면 삼국지의 각 장면들이 파노라마처럼 스치고 지나간다. 우허우츠는 시진(西晋)말년 16국 때에 세워져 한 황제 리슝(李雄)이 주거량을 기념해 만들었다.
탕(唐)왕조 이전 청두 남쪽의 교외로 옮겨와 류비의 한자오례먀오(漢昭烈廟) 근처로 옮겼다. 이후 명(明)조 초년 중건 때 한자오례먀오 안으로 옮겨와 두 곳을 하나로 합쳤다고 한다. 중국에서 군신(君臣)의 묘를 합친 것은 특별한 경우로 충절의 상징적인 장소로 부각됐다.
삼국문화진열
사천 약선 요리집
한방약정식은 우리의 입맛에 맞아 거뜬히 비웠다. 술은 무제한 제공....
중국전통식 음식점 : 중국 특유의 연못과 폭포등이 어우러져 있다.
성도(청뚜)에 가시면 꼭 한번 둘러보시고 사천요리의 진수를 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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