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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남해 읍내 바래길
남해 바래길 읍내길은 남해 터미널에서 시작된다. 남해읍 주변을 걷는 길에는 남해의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 있다. 읍내에서 터미널은 다른 도시로 나가는 관문이 된다. 제일 먼저 들린 곳은 남해 향교로 홍살문을 열고 들어 서면 정면에 명륜당이 있다. 오늘 행사가 있는지 유건을 쓴 어르신이 여럿 보인다. 기로연(耆老宴)을 연다. 70이 되면 기(耆), 80이 되면 로(老)로 조선시대 나이 많은 문신들을 위해 임금이나 지방수령이 베풀어 주는 잔치로 해마다 봄과 가을 한차례씩 열었으며 당시에는 정 2품 이상 전·현직 문관 가운데 70세 이상 원로 문신들을 위로하고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시킨다는 의미에서 열렸던 행사다. 길을 남해 성당으로 이어진다. 성당 뒤로 봉황산공원에 오르니 남해읍이 한눈에 들어 온다. 멀리는 창..
국내 걷기여행/남파랑길
2022. 6. 4. 1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