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모래재 (2)
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춘양 솔향기길이 끝나고 보부상길을 걷는다. 춘양면사무소를 출발하여 운곡천을 가로지르는 춘양교를 건넌다. 춘양역을 지나 모래재로 가는 길에 철길 건널목을 지났다. 잠시 아스팔트 길을 걷다가 숲길로 들어선다. 설을 앞둔 2월 초에 밭에서 냉이를 캐고 있는 부부를 만났다. 이곳에도 벌써 봄이 오고 있다. 예전에 이곳 마을에 살다가 삼척 울진 무장공비 출몰로 소개령으로 춘양으로 이사를 하였고 오가면서 농사를 짓는다고 하셨다. 가마골은 지형이 새색시가 가마를 타고 시집을 가는 형상이라 하여 가마골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앞으로 두 시간은 인가가 없으니 먹을거리를 챙겨서 넘으란 말씀도 잊지 않았다. 춘양목 솔숲을 걷는 길이다. 인공물을 없고 숲 속 길만 걷고 또 걷는 길이다. 길을 걸으면 저절로 정신이 맑아지고 근심..
운장산은 금남정맥의 최고봉이나 주능선에서 0.6k 벗어나 있는 운장대(1,126m) 전북의 최고봉이며 본 이름은 구절산이었는데 조선 중기 西人의 막후실력자 송익필의 자(字) 雲長을 따서 운장산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금남정맥 1구간(모래재 ~ 조약봉 ~ 보룡고개 ~ 연석산 ~ 운장산 ~ 피암목재) 산행안내도 모래재의 글귀(네가지 표준) 9정맥 종주팀의 윤창훈 산대장님 선글레스가 기축년 새해에 달라진 모습. 금남정맥의 들머린인 모래재 금남정맥 ~ 호남정맥의 분기점인 조약봉 분기점에서 기념촬영 첫봉우리인 입봉 26번국도인 보령고개 진안과 완주의 경계 보령재를 통과하고 있는 리베로님 705m 봉 가야할 금남정맥 구간들 늘 대간, 정맥구간은 멀리 느껴진다. 하지만 한걸음 한걸음 걷다보면 어느새 목적지에 도착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