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산 (4)
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봄소식을 따라 경기 둘레길을 나섰다. 일찍 출발해야 돌아오는 길이 편하다. 4시 30분 일어나 5시 37분 첫 전철을 타고 사당역에서 6시 10분 전곡항으로 가는 버스를 탈 수 있었다. 모든 교통수단이 서울과 연결 되어있다. 7시 40분 전곡항에 도착하여 49코스 출발점을 찾아갔다. 기온 영하 1도로 춥다. 복장이 애매하다. 배낭 무게를 줄어야 달리기 편하지만 일교차가 크니 모두를 맞추기가 불가능하다. 아침은 춥고 한낮은 덥다. 데크 위로 서리가 하얗게 내려 바닥이 미끄럽다. 전곡 마리나 요트항을 지나면 탄도항이다. 예전 이곳에 나무가 많아 숯을 굽던 곳으로 숯무루로 부르다가 탄도가 되었다. 항구 앞으로는 누에섬이 있다. 마침 바닷물이 빠져 모세의 기적처럼 길이 생겼다. 3기의 풍력발전기와 한 장의 사진..
길 위의 역사 고개의 문화 옛길박물관 문경은 문화지리의 보고이자 길 박물관이다. 조선시대 역사와 문화의 소통로로서 조선팔도 고갯길의 대명사로 불리던 "문경새재"가 있고 우리나라 최고의 고갯길인 하늘재, 옛길의 백미이자 한국의 차마고도로 일컬을수 있는 "토끼비리길" 또 영남대로상의 허브 역할을 했던 "유곡역"이었다. 옛사람들은 여행을 하면서 무엇을 지니고 다녔으며 괴나리봇짐 속에는 과연 무었이 있었을까? 문경 옛길 박물관(Museum of Old Roads) 표지석 옛길 박물관은 조령 제1관문 가기 전 우측에 위치 새재(鳥嶺) 즉 새들이 넘는 고개 서포 김만중의 새재 백두산은 남으로 삼천리를 달려 와서 큰고개 가로 질러 칠십고을 나눴네. 문경 아리랑을 다룬 영화 아리랑의 대본 문경새재 박달나무/ 문경새재는..
紺嶽山(675m)은 파주시 적성면과 양주군 남면, 연천군 전곡면의 경계에 위치하는 산으로 북악, 송악, 관악, 심악과 더불어 경기 5악의 하나였다고 한다. 정상에 오르면 강 건너편으로 휴전선 일대의 산과 들이 눈앞에 펼쳐지며, 산 정상에는 마모된 감악산 비가 석대위에 서있다. 파주시 향토 유적 제8호인 이 비는 글자가 없다고 하여 몰자비 또는 설인귀사적비라고도 한다. 紺嶽山 등산코스는 보통 범륜사를 통하여 올라간다. 범륜사로 오른는 산 중턱에는 높이 20여m의 운계폭포가 있다. 운계폭포에서 좀 더 올라가면 범륜사가 있다. 범륜사에는 약수터가 있어 이곳에서 식수를 준비하고 계곡을 따라 본격적인 산행을 한다. 정상으로 가는 길은 범륜사를 지나 만남의 숲에서 좌측편의 능선인 까치봉을 경유하여 가는 방법, 약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