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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제마를 끝내고 하루 쉬고 회복 주 삼아 경기둘레길을 간다. 산길이라 빨리 달리는 길이 아니라 쉬엄 주라 달릴만하다. 들머리는 양평 양동역이다. 청량리역에서 6시 50분 무궁화호를 타면 7시 46분에 양동역에 내려 준다. 아침 공기가 차갑고 물안개가 자욱하다. 기차가 도착하면 농촌버스가 출발을 하지만 달려서 가는 나에겐 의미 없는 버스다. 석곡천을 따라 데크길을 따라가는 길에 물오리 떼가 자맥질을 하며 먹이 사냥을 하고 있다. 2km 정도를 달리니 더워서 바람막이도 벗고 모자도 벗고 시원스레 달린다. Ktx열차가 시원스레 철길을 미끄러지듯 달린다. 철길 아래를 지나 곰지기 고개로 오르는 작은 개울을 따라 오른다. 경기 옛길로 당산으로 오는 등산로도 보인다. 양평에서 원주로 가는 길목인 솔치마을을 지나면 골..
30코스 들머리 양동역 : 06:50 (청량리역 ~ 부전역 무궁화 열차) 양동역 하차 27코스 날머리 단월(포돌이 정류장) : 매시간 동서울행 단월 정류장 시간표 아래 참고 가을 마라톤 대회 출전으로 쉬었던 경기 둘레길을 이으러 간다. 이번 코스의 시작점은 단월면 사무소 앞에 있는 27코스 시점이지만 27코스부터 30코스는 주로 임도길로 교통이 불편한 오지라 기차가 연결되는 양동역에서 단월로 오는 역코스를 달리기로 하였다. 경기 둘레길은 교통이 편리한 곳을 들머리와 날머리로 정해야 기다리는 시간과 택시 이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양동역 가는 첫 기차는 청량리역에서 6시 50분에 출발하는 요즘은 가장 느린 무궁화호는 부산 부전역까지 운행된다. 도중에 웬만한 역은 정차를 하기에 서민의 발이다. 우연히 제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