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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영월 두달살이 (1)
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영월 두달살이 소회
영월 두달살이 동영상 은퇴자 공동체 마을의 아침인사는 텃밭이다. 상추와 고추, 열무와 무, 배추는 싱그럽게 하룻밤 사이에도 쑥쑥 자란다. 상추 한 움큼, 고추 두어 개 열무 겉절이가 식탁에 올라오는 참살이다. 아내가 영월로 내려오는 짐을 싸면서 딸에게 "가서 재미없으면 바로 올라올게." 하고 내려왔다. 예밀리의 아침풍경은 옥동천에서 피어 오르는 물안개가 자욱히 내려 깔리는 한폭의 수채화다. 아침마다 예밀리 출향인 공원을 돌아오는 10km를 달렸고 아내는 매일 옥동천 뚝방길 5km를 걷고 뛰고 하더니 다리에 근육이 생겼다. 집에 가면 여기가 많이 그리울 거라 한다. 백화점 단골인 아내가 변했다. 포도밭, 콩밭, 사과밭 일손 돕기로 시골살이를 배웠고 옥동천의 맑은 물에 자란 물고기를 이장님이 잡아 오셔서 매..
귀촌
2020. 10. 7. 2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