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화악산 중봉 산행 본문
화악산 등산지도
우리의 산행코스는 관청리 ~ 가마소 ~ 옛산판길 ~ 전망대 ~ 중봉 ~ 1342봉 ~ 애기봉 ~ 가마소 ~ 관청리
올해는 유난히 일조량이 많아 단풍잎이 곱게 물들었다.
관청리에서 출발하여 요즘 등산로를 정비하여 넓게 닦아 놀았는데 토끼길 같은 옛길이 더욱 정감이 간다. 등산로가 넓어야 하는 것도 아니데 멀정한 나무를 베고 등산로를 넓혀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간혹 앉아서 쉴수 있는 의자도 새로이 정리해 설치해 놓았다.
하늘은 맑고 푸르며 빨간 단풍은 높이 오를때 마다 단풍이 점점 붉어 간다. 아직 아래는 이르고 중턱에는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단풍! 그것은 가을의 전령사였다.
아내는 힘든 발걸음이 바닥에 자석이 있어 당기는 기분이라 한다.
등산의 묘미는 이렇게 힘든 고행의식을 거쳐야 정상에 오를 수 있는데 그것도 오르면 또 한봉우리가 기다리고 있다.
가을이 깊어가는 화악산의 풍경
화악산의 단풍도 윗쪽은 절정을 이루면서 점점 남하하고 있다.
화악산 중봉(1,423.7m)은 경기 제일봉으로 경기 동북부와 강원도와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한북정맥의 도마치봉, 그리고 석룡산을 지나 솟구쳐 이루었고 정상에는 군부대가 주둔하여 접근이 금지되는 곳이다.
그리고 화악산을 경기 오악으로 치는데 사실은 아니다. 악(岳)자가 들어가지만 바위는 그리 없다.
어디를 쳐다보아도 단풍이 일품이다.
단풍과 나 하나가 된다.
화악산 중봉에서 울 부부
정상부는 벌써 단풍이 지고 이렇게 홀로 남은 단풍이 있다.
잠시 단풍에 취해보는 아내
단풍이 취해 잠시 소녀로 돌아가는 건지 공주병이 있는건지?
이렇게 단풍속에 묻혀 본다.
단풍에 취해 묻혀 가을과 단풍이 하나가 되는 화악산 산행
단풍을 쳐다보면 가을의 깊이를 좀더 깊게 느껴 볼수 있을까?
그래도 빨간 단풍이 제일 예쁘다.
중봉에서 애기봉 가는길(2km 전) 여기서 골짜기로 내려 서면 관청리로 향한다.
단풍에 취해 얼굴도 함께 붉어 진다.
아내도 단퐁에 취한걸까?
소나무 아래로 멀리 화악리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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