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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중원산 ~ 싸리재 ~ 용문산 산행 본문
4월 11일 (일) 최근 개통된 수도권 전철을 이용하여 산행을 떠난다.
용산에서 출발하는 국철을 타고 용문행은 한시간에 두대가 배차되어 있어 시간을 잘 모르면 기다림이 길 수 있다.
이촌역에서 전철을 타고 산행의 들머리인 용문까지는 중간에 팔당의 예봉산, 운길산역의 운길산, 그리고 청계산입구에 많은 등산객을
내려 놓고도 용문역에는 많은 산행객이 내렸다.
용문에서 용문사 까지는 전철시간에 맞추어 연신 버스가 다니기에 불편함이 없이 금방 산행의 들머리에 내렸다.
오늘 산행코스는 조개골로 올라서 중원산 ~ 싸리재 ~ 용문산 코스를 잡았다.
봄날 따스한 날씨가 완연한 봄기운을 느끼며 산행에 나서는데 노란 생강나무꽃이 봄의 전령사인양 반갑게 맞아 준다.
조개골을 비교적 잘 보존된것은 이용객이 적은 탓이리라.
조금 올라가니 무당이 치성을 드리는 토굴이 있고 타다 남은 양초가 남아 있다.
계곡을 거슬러 올라 갈림길에서 나는 오른쪽 골짜기 길을 선택하여 오르니 드디어 능선에 이를 수 있었다.
탁 트인 조망이 좋은 능선길을 따라 오르는데 연신 암릉길이 앞을 막는다.
곧 이어 나타나는 중원산은 해발 800m로 작은 봉인데 멀리 용문산이 바라다 보인다.
한참을 돌아서 싸리재에 이른후 용문산을 오를 수 있을것 같았다.
걸으면서 김밥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용문산으로 향하는데 산행객을 보기조차 어렵다. 코스가 긴탓에 잘 이용을 하지 않는것 같다.
난 오히려 호젓한 산길 붐비지 않은 이런길이 좋은것 같다.
용문산 오름에서 음지에는 아직도 잔설이 남어 흰게 보이고 막 움트려는 새싹이 땅속에서 솟아 오르려 하고 있다.
생명은 참 모질고 질긴것 같다.
용문산은 한강기맥이 흐르는 곳으로 기맥표시를 지나 철조망을 따라 왼쪽으로 돌아가는 길은 철조망과의 씨름이다.
수도권 전철이 개통되고 용문산 정상까지 등산로도 잘 정비하여 요즘 용문산을 찾는 등산객이 눈에 띄게 늘은것 같다.
팔각정도 새로 짓고 계단도 잘 정비하여 쉽게 정상을 오를수 있게 하였다.
정상 표지석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고 태극기 아래에서도 찍고, 이제는 가볍게 하산을 서둘렀다.
오늘 하산 코스는 마당바위로 잡았다.
돌길이 많아 빠르게 걷기는 힘들지만 중심만 잘 잡으면 쉽게 하산을 할 수 있었다.
마당바위에서 탁족을 하면 시원하게 발을 딱고 서둘러 내려 오니 용문사다.
마침 용문사은행나무대제를 지낸다고 준비가 한창이다. 용문사는 상춘객으로 넘 붐벼서 서둘러 버스 승차장으로 내려와
용문행 버스에 몸을 싣고 휴일 중원, 용문산 산행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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