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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이 자꾸 허는 이유와 그 치료방법은

산달림 2007. 4. 25. 13:27
 

입안이 자꾸 허는 이유와 그 치료방법은?

 


 구강점막에는 많은 병소가 여러가지 원인으로 나타납니다. 구강점막병소는 그 원인에 따라 서로 다른 특징적인 형태를 나타내지만, 간혹 유사한 형태를 보이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번에는 구강점막질환중 가장 흔히 발견되며, 입안을 헐게 하여 통증을 유발시키는 아프타성 궤양에 대해 기술하고자 합니다.


 궤양이란 조직의 연속성이 결손된 상태를 말하며, 점막의 일부가 상피층 아래까지 탈락되어, 심한 경우에는 치유 후에 반흔을 남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궤양은 그 병적 상태에 따라 미란성 궤양, 아프타성 궤양, 괴사성 궤양, 괴저성 궤양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병소가 피부에 나타나는 경우는 특징적 소견을 나타낼 수 있겠지만 구강점막에서는 병소가 형성되자마자 구강내 세균의 영향을 받아 급성 또는 만성 염증이 일어나기 때문에 별다른 특징을 보여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임상적 소견이 유사하여 진단이 매우 까다로울 경우가 있습니다.


 그중 가장 많이 발견되는 것이 아프타성 궤양인데, 아프타란 원래 점막의 원형 내지 타원형의 소궤양을 의미하며,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음식물에 대한 알레르기, 비타민 등의 영양물질 결핍,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환경변화 등이 원인으로 추측되는 증례도 있습니다.


 만성적인 불안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은 자율신경계가 과도하게 활동하여 특정조직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기질적 질환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정신적 사회적 요소와의 관계를 광범위하게 연구해온 바로는 사회적 지위가 높을수록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납니다.


 환자의 성격을 조사해 보면 대개 꼼꼼하고 노력형이며 완고한 성격을 띠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균, 바이러스 등의 병원 미생물의 감염에 의하여 발생한다는 증거는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증상을 보면 대부분 10대부터 아프타성 궤양을 경험하게 되는데, 병소는 구강내에 한정적으로 발생되며 궤양이 발생되기 하루나 이틀전에는 입에서 따끔따끔한 감각을 느끼게 됩니다.


 나타나는 부위는 협점막과 구순점막에서 가장 잘 나타납니다. 발생된 아프타성 궤양은 주로 비각화성 점막에서 발생되어 궤양면을 황백색으로 헐게 하며 접촉시에는 매우 심한 통증을 느끼게 합니다.


궤양 주위에는 붉은 색의 둥근 띠가 보이며, 구강 점막의 이곳 저곳으로 위치를 바꾸어 발생됩니다. 10일에서 14일이면 거의 완전하게 자연치유되며 1년에 6∼7회 정도 재발되는데, 대체로 2개 내지 6개 정도의 병소가 한꺼번에 나타나며 대개 반흔 없이 치유됩니다.


 일반적인 치료로는 자극성이 없는 양치제 등으로 구강청결상태를 양호하게 하여 2차감염을 예방함과 동시에 병소부에 관련되는 자극을 제거해야 하며, 원인이 될 수 있는 치아나 보철물 등을 치료할 필요가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항생물질과 도포용 코티코스테로이드 제제가 병소의 치유기간을 단축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레이저를 임상에서 폭넓게 사용하고 있는데, 고출력 레이저의 경우에는 레이저의 탈수효과를 이용하여 병소 내의 수분을 증발시켜 미생물의 생활장소를 없애주고, 발생되는 열에 의해 미생물의 활동을 억제시킵니다. 저출력레이저를 사용시에는 주위 세포를 활성화시켜 세균의 작용을 억제시키기도 합니다.


 그러나 구강점막의 건강과 구강내 윤활작용을 담당하는 타액은 심리적 스트레스나 육체적 장애 등에 의해 반응한다는 점을 고려해볼 때, 전신적 상태를 항시 건강하게 유지시키는 일은 구강점막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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