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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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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서재

설날

산달림 2008. 2. 7. 07:31

 

설날 아침은 늘 새벽부터 시작이된다.

항열이 높다보니 아침 일찍 조카들이 새배를 온다.

그러다 보니 우리는 막상 새배를 받지 못하고 조카들 새배를 먼저 받는다.

 

조금 늦은 시간에 조카와 아들에게 새배를 받고,

떡국을 먹는다.

이제 나이를 한살더 보태게 된다.

 

아직은 집성촌이라 일가친척들이 모여 차례를 함께 지내는데

아직은 제관이 많다.

하지만 그간 앞에 선 어르신네들이 다떠나고 이제 고참에 끼어든다.

우리 형제가 연장자인데 큰형님 작은형님이 연장자다.

 

이제 멀지 않아 일가친척이 함께 차례를 지낼 날이 많지 않을것 같다.

병수형님댁도 그렇고,

치균조카도 그렇다.

각기 자기 차례가 있으니 제각기 자기집에서 차례를 지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이런 일가친척이 함께 모여 차례를 지내는 풍습도 사라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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