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서울둘레길 제7코스 봉산코스 본문
만추의 11월 하순 제7코스를 아내와 함께 걷는다. 가양대교 아파트 단지내 공원길은 올림픽도로와 나란히 진행되는데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가양대교 남단에 도착하게 된다.
신호등을 건너면 가양대교로 진입할 수 있는데 가양대교에서는 점멸신호들이 있어 이를 누르고 기다리면 청색신호가 켜지면 건널 수 있다.
간양대교에서 바라본 서해안쪽 행주대교가 뚜렸이 시야에 들어 온다.
오랫만에 한강을 걸어서 건너본다.
오늘은 한강의 바람이 별로 없어 걷기 좋았지만 겨울엔 많이 추울것 같다. 가양대교를 건너면 난지공원으로 진입한다.
난지공원에서 서울둘길을 지하통로를 건너 메타세콰이아 길을 걷게 되지만 우린 난지생태공원길을 걸었다.
서울에서 이런 자연이 살아 있는 생태숲이 있다는게 신기하고 놀랍니다.
그 숲에는 고라니, 삵, 족제비 등 우리고유 생태계 동물가족들이 살고 있다는 안내표지판이 있다.
가을의 허수아비가 억새숲에 서있고 휴일을 맞아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많은 난지공원.
한강 수심도 낮아 장화를 신고 낚시를 하는 강태공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
난지공원을 벗어 나면 고가도로를 넘어 바로 월드컵 공원으로 진입하게 된다.
월드컵공원은 만추의 가을을 맞아 마지막 남은 단풍이 더욱 선홍색 빛을 띄운다.
서울둘레길 봉산코스길은 여기서 월드컵 경기장 건물를 끼고 불광천으로 이어진다.
수색로를 지나고 잠시 불광천을 버리고 증산배수지를 향해 왼쪽길을 잡고 신호등을 건넌 후 주택가를 지나게 된다.
그리고 증산체육공원에서 둘레길 스템프를 찍는다.
증산배수지는 상부를 체육공원으로 인조잔디구장이 조성되어 마침 가을날 오후 조기 축구회 대회가 있어
땀을 흘리며 공을 차는 모습이 힘차 보인다.
이제 봉산의 산 능선을 타고 걷는 구간이다.
산 너머는 아파트 단지가 숲속에 묻혀 있는것 같다.
산길이 그다지 가파르지 않아 걷기 좋은 산길.
그 길을 따라 걷다보니 경기도와 서울의 능선길을 걷는데 왼쪽으로 택지개발이 한창이다.
여기도 곧 아파트 단지가 조성될것 같다.
오늘은 봉산에서 서울둘레길의 진행을 접고 서북병원으로 내려 오면서 다음을 기약했다.
서울둘레길이 좋은 이유는 오름이 별로 없는 평탄지가 많아 남녀노소 부담없이 걸을 수 있는 길이라 서 좋다.
서울둘레길 7코스 봉산, 앵자봉
난지공원 허수아비와 함께 가을을 노래
서울둘레길 6끝점이자 7코스 시작점인 가양공원
가양공원을 따라 가양대교 남단으로 가는 길
가양대교 남단 가양대교 건너는 방법 안내판
한강을 가로 지르는 가양대교 건너기
난지공원 생태숲
난지공원 생태연못
억새가 주종을 이루는 난지공원 생태숲
억새숲속에 있는 허수아비
허수아비와 함께 가을을 노래하는 난지 생태 숲
난지생태숲 억새 숲길
난지공원 생태 숲길
난지공원에서 본 가양대교
월드컵공원에서 불광천 진입직전
불광천 서울둘레길
봉산 증산배수지
증산배수지 스템프 찍는곳
봉산 서울둘레길
잘 정비된 봉산 서울둘레길 제 7코스
오늘 둘레길 걷기는 여기서 맺는다.
딱히 목표를 정해 걸을 필요는 없고 걷는데 까지 자유롭게 걷는게 둘레길 걷기 아닌가?
서울둘레길 6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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