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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여행/아랍에미레이트

사막의 기적 두바이

산달림 2023. 8. 14. 10:16

아랍에미레이트는 7개의 토후국이 연합하여 구성한 전제군주국가로 대표적인 토후국이 아부다비와 두바이다. 이들 7개 토후국은 각기 군주가 통치를 하며 이 군주 중에 1명이 아랍에미레이트 전체의 대통령으로 선출된다. 전체면적의 86.7%가 아부다비 토후국, 두바이 토후국이 5%의 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며,  아랍에미리트의 1인당 국만 총생산량으로 US$ 42,934로 중동국가 중에서도 부유한 나라다.

 

그중 좁은 면적에서 잘 살고 있는 두바이 토후국을 돌아 보기로 했다. 아부다비에서 두바이로 가는 교통편은 아부다비 공항 2번 출구에서 시작된다. 먼저 두바이 가는 버스표가 필요하다. 버스 티켓은 공항 3번 출구 앞에서 구입할수 있으며 35 ADE이다. 출발시간은  매시 정각에 출발한다. 도착지는 IBN Battuta Mall앞이다. 아부다비 ~ 두바이 연결은 이 IBN Battuta Mall앞에 튜브역이 깃점이 되며 1시간 15분 정도 소요된다.

 

먼저 야자수를 닮은 인공섬인 팜주메라를 찾았다. 두바이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Nol(놀)카드를 구입하여야 한다. 우리의 지하철 카드와 같은 것으로 역내에 있는 자동판매기에서 구입 할수 있으며 1일권은 1장에 20 ADE(약 7,000원)이다.

 

 

아랍에미리트 항공을 이용하면서 무료로 제공 받은 아부다비 공항의 Premier Inn 호텔

 

시간 부자인 울 부부는 파리 가는 길에 아브다비에서 2박 3일간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둘러보기로 했다.

 

아부다비만 여행하기는  거리상 먼거리라 스탑 오버를 이용하면 여행경비와 시간을 많이 절약할 수 있다.

 

 

아부다비 공항에서 두바이 IBN Battuta Mall까지 운행하는 버스

IBN Battuta Mall은 두바이 전철(튜브) 역과 연결이 된다.

요금은 35ADE(약 12,250원)으로 약 1시간 15분 정도 걸린다.

USB연결이 가능하며 중간이 정차하지 않고 바로 종점까지 매시간 운행되어 편리하다.

 

 

 

두바이 전철 노선도로 배낭여행자에겐 자주 이용하는 교통수단이 전철(튜브) 노선도이다. Ibn Battuta역 까지는 아부다비 공항에서 버스로 연결이 된다. 2020년 엑스포를 개최하면서 2020 엑스포역도 눈에 뜨인다.

 

두바이의 NOL(놀) 카드

두바이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반드시 필요한 놀(nol) 카드 금색과 은색이 있으며 금색 골드카드는 골드 클래스 칸을 이용할 수 있다. 일반인들은 주로 은색 카드를 사용한다.

 

 

전철에서 골드 카드로 탈 수 있는 칸은 금색으로 별도 표시가 되어 있다. 실버 카드로 탈수 없는 칸이다. 두바이는 돈이 사람을 구별하는 도시이다.  왕과 왕족은 차량 번호부터 달라 번호만 보면 그의 신분을 알 수 있다. 번호가 한자리 수는 왕, 두자리 수는 왕족 이런 순이다. 보통 시민들은 4 자릿수의 번호판을 가지고 있다.
두바이를 여행할 때 번호판을 보는 재미도 솔솔 하다. 저차는 누가 탔을까?

 

 

여성과 아이들을 위한 별도 구역, 버스나 전철의 앞쪽은 여성과 아이들 좌석이다. 금남의 구역인 셈이다. 남성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앞문으로 타지 말고 중간문으로 타는 게 좋다. 여성들은 주로 앞문으로 탄다. 중동국가는 남녀 칠세 부동석을 잘 지키는 나라다.

 

 

현대식 건물로 말끔하게 건설한 두바이 도심으로 같은 디자인의 건물은 없다.  두바이 건축물은 같은 모양의 건물을 지을 수 없도록 법으로 규제를 하고 있다. 초고층 빌딩 숲으로 웬만한 높이의 건물은 명함도 내밀지 못한다. 지금도 크고 작은 건물을 계속 짓고 있다.

 

IBN Battuta역에서 팜주메이라 가는 방법은, 37번 역인 DMCC역에 내려서 3번 플렛홈에서 환승을 하여야 한다.  다시 2 정거장을 더 가서 전철을 Train(기차)로 갈아타야 한다.  마침 가는 길에 만난 공안에게 물으니 "밑으로"라고  똑똑한 한국말로 알려준다. 한국 여행자들이 많이 물어 보나 보다. 갑자기 어눌한 한국말을 들으니 웃음이 터져 나왔다.

NOL(놀) 카드로  타고 게이트웨이역에 내려서 계단을 올라서 건물 주차장을 지나면 팜주메이라 역 매표소를 만나게 된다.

팜주메이라 모노레일은 5개의 역으로 되어 있으며 게트웨이~ 알이티 하드 파크 ~ 나크힐 몰 ~ 더 포인테 ~ 아틀란티스역을 운행한다. 편도표와 왕복표가 있으며 돌아 올 계획이라면 왕복표를 사는 게 좋다. 아틀란티스역 왕복은 15 AED이다. 

 

 

팜주메이라 인공섬 모양은 야자수 나뭇잎 모형이다. 이곳에 그들의 별장과 호텔, 리조트 등 숙박과 위락시설이 조성되어 있다. 오일 머니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 놓는다.

 

 

아틀란티스 더 팜호텔로 멀리서도 쉽게 눈에 뜨인다. 중앙이 뻥둘어져 있는 게 특징으로 중동에서 가장 큰 워터파크를 가지고 있는 5성급 호텔이다.

 

 

아틀란티스 로열 호텔로 멀리 보면 성냥갑을 쌓아 놓은 듯한 5성급 호텔로 국내 쌍용건설에서 지었다고 한다. 새로운 두바이 랜드마크로 떠 오른단다. 유리창 안에서 찍어 색상이 있고 반사 빛이 있다.

 

 

아틀란티스 더 팜 호텔 앞의 해변 이곳은 호텔 투숙객이나 입장권이 있는 사람만 이용할 수 있다. 각 구역별로 사유지라 누구나 이용할 수 없다.

 

 

 

아틀란티스 아쿠아 벤처  워터 파크 이곳 시설물을 이용하려면 각기 입장료를 별도로 내야 출입이 가능하다. 아틀란티스 역 앞에서 가까운 워터 파크다.

 

 

아틀란티스 아쿠아 벤처  워터 파크, 중동의 오일머니의 위력이 대단하다.

 

 

팜주메이라 모노레일은 상행선과 하행선으로 각기 분리되어 약 1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버즈 알 아랍 쥬미이라 호텔, 두바이의 아이콘이 된 돛단배 모양의 리조트로 1999년 오픈하였으며 높이가 321m로 밤이 되면 색상별 조명을 받아 밤이 더 아름다우며 해안선에 우뚝 솟아 있는 모습이 마치 횃불처럼 보이기도 한다.

 

 

사막에 인공적으로 섬을 만들고 초고층 빌당을 세우고 해변에 백사장을 만들어 해수욕을 즐기는 두바이는 오일머니의 위력이다. 이전에 이곳은 중동의 사막이었다. 무를 유로 바꾼 대표적인 도시다.

 

두바이의 초고층 빌딩 중 최고는 부르즈 할리파는 높이 828m, 168층으로 한국의 삼성물산이 지었다 한다. 바람을 견디기 위한 나선형 모양과 사막에서만 피어나는 꽃 히메노칼리스를 형상화한 브르즈 할리파는 밤에는 조명으로 더 아름다움을 더하는 빌딩이다.

 

 

가는 길에 만난 사막의 조경 시설. 스프링 쿨러 시설이 있어 일정 시간마다 스프링 쿨러가 작동해서 물을 뿌려 준다. 비가 거의 오지 않는 사막에도 꽃을 피우는 것은 오일 머니 덕분이다.

 

 

수많은 고층빌딩 중에도 단연 돋보이는 건물은 브르즈 할리파 건물이다. 일명 버즈 할리파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는 건설 중 재정 위기에 봉착하자  아부다비로부터 10억 달러를 지원받아 건설을 하였는데  UAE대통령인 셰이크 칼리파 빈 자이드 알 나하얀의 이름을 따서 "버즈 칼리파"라 부른단다.

 

 

웬만한 초고층 빌딩은 명함도 내밀지 못하는 두바이, 네팔에 가면 8,000m급 고봉이 많아 6,000m 이하는 산으로 부르지 않는다. 두바이에서는 고층빌딩이라 해도 너무 많아 이름을 불러도 알지 못한다.

 

 

두바이 도심에 심어진 야자수 가로수. 이 또한 조경시설로 심은 것이다. 야자수가 있어 두바이를 더 아름답게 화장한 곳 것 같다. 빌딩만 있었다면 황량했을 게다.

 

 

버즈 파크에서 바라본 버즈 할리파의 위용  쳐다보면 까마득하다.

이곳에도 잔잔한 분수쇼는 있다. 사막에서 물은 소중하다.

 

 

두바이 몰로 가는 길에 만난 버즈 파크 분수다.

 

 

주변에도 개성 넘치는 다양한 형태의 건물이 많다.

 

 

분수대에서 본 다양한 형태의 건물, 두바이는 특별한 디자인을 가진 건물이 많다.

 

 

버즈 파크에 있는 버즈 칼리파(BURJ  KHALIFA) 표시

 

사막의 도심 속에 녹지, 빌딩은 자연과 공존해야 더 아름다움이 돋 보인다.

 

 

다시 봐도 멋진 버즈 칼리파 건물이다.

 

 

 

좀 더 크게 자세히 바라봤다.

 

 

두바이 몰 내부에 있는 KFC에서 치킨과 라이스 그리고 콜라

바로 앞은 두바이 분수가 있다. 아직 분수쇼 하기는 이른 시간이다.

 

 

두바이 몰 분수대 이곳에서

분수쇼는 매일 오수 6시부터 30분마다 분수쇼를 한다.

 

 

분수쇼 관람하기 좋은 곳.

워낙 많은 인파가 몰리기에 이곳에서 보면 잘 볼 수 있다.

 

 

 

바라보는 곳에 따라 모양을 달리 하는 버즈 칼리파 건물

 

 

매일 저녁 6시부터 분소쇼가 펼쳐지는 두바이 몰 앞 분수대

 

 

분수대 주변도 다양한 모양의 건물이 지어져 있다.

뒷 빌딩과 전혀 다른 느낌의 앞 건물

 

 

분수대 주변의 초고층 빌딩들

 

 

열대지방의 꽃인 참파꽃, 플루메리아는 용담목 협죽도과 플루메리아 속의 낙엽교목입니다.

열대 아메리가 원산의 식물로 붉은색, 노란색,  흰색으로 핍니다. 꽃향기가 좋아서 향수, 비누, 입욕제 등으로 사용합니다.

 

 

중동 하면 야자대추지요. 더운 지방에 자라 당도가 높아 맛이 엄지척이다.

두바이에 야자대추는 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