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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청계천 출근 달리기 본문

국내 마라톤/마라톤 이야기

청계천 출근 달리기

산달림 2005. 9. 28. 15:34

                               군자교앞 파초와 코스모스 주로를 달리면 가을이 깊었음을 느낄수 있다.

 

 

 

청계천 개통과 함께 나도 하루의 일과에 작은 변화가 하나 생겼다.

늘상 새벽에 어두움속을 달리고 식사후 출근을  하느라 분주하던 일과가 조금은 여유로워 졌다.

 

출근을 청계천을 달리면서 오히려 시간이 여유로워 졌다.  

아침 7시 간편한 달리기 복장을 갖추고 휘경동 집을 나서 중랑천에 진입하면 상쾌한 가을공기가 피부에 맞닿으면 가을이 무르익어 감을 느끼며 여유롭게 중랑천변을 달려 출근길에 나선다.


중랑천도 그간 많이 깨끗해져 오늘도 외가리떼가 열심히 먹이를 찾고 있고 물오리떼의 유희도 여유롭다.

 

군자교를 지나면 보행자 도로주변오른쪽에는 칸나가 어른키 보다 높이 자라 있고, 왼쪽 천변에는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가 허드러지게 피었다가 이제는 쓸쓸히 씨앗만 남았다. 

칸나숲은 차량전용도로와 방음벽 역할을 훌륭히 하고 있어 소음도 분지도 제거해 준다.


이제 중랑천이 끝나고 청계천으로 접어들면 잘 정리된 청계천 주로가 2km 남짓하다. 산책로 옆에는 물억새 산책로는 마치 시골길을 가는듯 잠시 고향길을 가는 착각을 하게된다.

 

물안개가 조금씩 피어오르는 청계천 산책로는 도심에서 시골길을 달려 출근하게 하는 또하나의 출근길을 만들어 주었다.


이제 출근길 만원버스, 만원 지하철에 시달리지 말고 건강도 다지고 여유롭게 청계천을 달려서 출근을 하면 어떨까?

 

어제는 옆에과에 계신분이 출근달리기 소식을 듣고 자기는 지하철 2호선 한양대역에서 내려 걸어서 출근하고 있는데 마치 시골길을 걷는 기분이라 기분이 상쾌하고 하루가 활력이 넘치는 일과를 하고 있다고 했다.


달리기나 걷기는 "신이 인간에게 내린 가장 큰 선물이고 최고의 보약이다"란 말을 한다. 달리기나 걷기를 하기 좋은 계절이다

조금은 무거워져 과체중이된 몸의 공포의 뱃살도 이기회에 청계천을 달리거나 걸어 출근하면서 체중관리도 하고 성인병의 대명사인 고혈압, 당뇨를 예방해 보는건 어떨까?

 

그리고 사색하며 달리고 걷는 아침출근길은 좋은 생각과 많은 것을 느낄고 있어 행복한 출근길이 될것이다.

 

인구 천만의 거대도시 서울에서 도심을 달려서 출근할수 있다는 길이 있다는건 여간 큰 행운이 아니다.


맑은 청계천의 흐르는 물을 보며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하루를 계획하고 건강을 다지며 만원 지하철에 해방되고 교통비도 절약하는 청계천을 달려서 혹은 걸아서 출근을 해보자.

 

하루 생활의 활력이 차고도 넘칠 것이다.


                                     청계천 주로 - 시원한 계울물 소리를 들으며 달릴수 있다.

 

                                                  도심속으로 달릴수 있는 청계천 주로 

 

                                                    계울물과 함께 달릴수 있어 지루함을 덜수 있다. 

 

                                                            청계천 주변을 감상하며 달리면 더욱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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