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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새해 들어 새 마음으로 각오를 다기 위해 장거리 달리기를 계획했다. 경기 둘레길 잇기다. 지난번 끝낸 김포 조류생태공원에서 시작이다. 김포 골드라인 가까운 역이 운양역이다. 막 밝아져 오는 2번 출구에서 출발이다. 소한 날이라 이름값 한다고 영하 10도의 기온이다. 조류 생태공원 데크를 한 바퀴 돌고 일산대교로 향했다. 평화의 길과 같다는 생각에 한강을 따라 철책을 따라 달리다 보니 일산대교로 올라갈 수 없다. 두루 누비에 확인하고 계양천 수문을 건너 일산대교로 오를 수 수 있었다. 소한 아니랄까 봐 일산대교 강바람이 차갑다. 한강의 다리 중에 가장 하류에 있는 다리로 길이가 1.84km나 된다. 일산 시내로 들어가는 길은 보행자 신호등이 없어 차가 뜸 할 때 잽싸게 건너야 한다. 킨텍스를 지나 외곽으로..
한 해가 다 가는 12월 하순으로 간다. 꿈이 없고 목표가 없으면 쉽게 늙는다고 했다. 그 꿈을 찾아 올해가 가기 전에 시작점을 만들고 싶었다. 해외여행이 어려운 시점에 경기 둘레길은 대안이 될 수 있다. 평화 누리길, 숲길, 물길, 갯길을 이은 860km 경기 둘레길이다. 산길, 들길, 포장길이 있어 트레일 러닝화를 준비했다. 그 시작점인 1구간 대명항에서 첫발을 내디뎠다. 걷기도 하고 자전거로 달리기도 한다. 거기게 일부 구간은 달리기도 좋은 구간이다. 1코스는 염하강 철책길이다. 강화도를 마주 보는 길은 북녘땅과 가까워 철책을 따라간다. 제일 먼저 만나는 덕포진은 조선시대 수군의 함포 부대가 있던 주둔지다. 그때 상태로 잘 보존되어 있다. 해안 철책선 길은 계단이 많고 오름내림이 심하다. 표시 리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