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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연일 폭염에 달리니 마음이 지친다. 폭염에 걷기 코스로 가을이면 시작하려고 찍어둔 경기옛길 봉화길을 걷기로 했다. 하남검단산역 2번 출구에서 길은 시작이 된다. 서울의 끝에서 끝이라 이동에도 1시간 20분이나 걸린다.하남의 검단산을 바라보며 은방울공원으로 길이 어이진다. 하남의 시화가 은방꽃이란다. 이곳에 첫 스템프 찍는 곳이 있다. 경기옛길은 스템프를 찍던지 앱을 켜고 따리가기를 해도 인증이 된다. 요즘 등산도 걷기도 앱을 따라 가는 게 대세다.산곡천을 따라 걷는 길은 아침에도 햇살이 따갑게 내려 쬔다. 역시 여름엔 걷기 길도 쉽지 않다. 한강 자전거 길과 만나는 곳에 메타세콰이어 길이 시작되는 쉼터에 아침운동을 나오신 분이 여럿 계신다. 이곳에 하남시에서 냉장고를 비치해 얼음물을 무료로 마실 수 있었..
폭염의 여름이 지나고 조석으로는 찬바람이 느껴진다. 지난번 덕풍천길을 걷고 제2길을 이어보기로 했다. 경기옛길 봉화길은 한양삼십리길은 난이도 최상으로 4개의 고개를 넘는 길로 남한산성 로터리에서 경기광주역까지 19km의 길이다.더위를 생각하여 5시 37분 9호선 첫 전철을 타고 석촌역에서 환승하여 남한산성입구역에서 내려 김밥 한 줄을 사서 9번 버스를 타고 남한산성에 도착하니 7시 10분으로 1시간 반이 걸렸다. 한양삼십리 길은 검단산으로 향한다. 군부대가 있는 길로 차량은 통제하고 보행자는 출입이 가능하다. 처음부터 까끌막길을 올라간다. 몸도 굳어 있고 더위를 생각해 물도 두통이나 챙기고 사과도 2개를 넣었더니 묵직해 뛰기가 힘들어 걷뛰를 했다.검단산은 하남에도 있지만 이 산과는 동명으로 별개의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