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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춘마로 가는 길에 실전 테스트로 작년에 이어 참가하는 대회다. 독립군의 장거리 훈련은 급수에 어려움이 있어 제대로 할 수 없고 홀로 달리는 건 참 재미없는 일이다. 대회에 참가하면 같이 달리는 동료가 있고 매 2.5km마다 급수를 할 수 있고 페이스가 맞는 분과 달리면 장거리 훈련으로는 최고다.요즘 낮아진 기온은 달리기에 좋은 영향을 줄것 같다. 1시간 전에 대회장에 도착하니 무대에서 박군의 "한잔해'로 신나게 춤을 추며 대회 분위기를 띄운다. 이 대회는 강남구정에서 주관하는 대회로 비교적 내실 있는 대회라 대회도 깔끔하게 진행된다. 출발시간도 9시 정각을 정확히 지키는 3만 원의 적은 참가비로 잘 운영된다. 비 예보는 미쳐 생각하지 못했는데 출발 5분 전부터 가랑비가 내린다. 높지 않은 기온에 비는 덥..
2년 만에 마라톤대회에 참가해서 풀코스를 완주했다. 2020년 1월 여수마라톤 대회를 달리고 2년 만인 2022 3월에 참가한 대회다. 3월 셋째 주 일요일은 서울 동아마라톤이 열리는 날이다. 이때가 봄철에 가장 달리기 좋은 날이다. 올해도 동마는 언택트 대회로 열린다. 전마협에서 동마날 훈련 마라톤 대회를 연다기에 기대를 하지 않고 신청했다. 진짜 대회가 열렸다. 대회 명칭이 그리 중요한 건 아니다. 지금은 풀코스를 달리는 게 중요하다. 중간 급수가 있고 100여 명만 달린다 하니 흩어지면 잘 보이지도 않는 숫자다. 9시에 하남 조정경기장 옆의 덕풍교에서 출발이다. 가는데만 얼추 2시간 가량 걸린다. 5시에 일어나 챙겨서 대회장에 도착하니 평택, 홍천, 인천, 수원 등지에서도 오셨다. 그간 마라톤 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