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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가양대교에서 오이도 빨간등대까지 70.2km 궤적 코로나 시대를 살고 있으니 마라톤 대회도 정기산행 없다. 대안으로 일주일에 한 번쯤 경기 둘레길을 달리고 있다. 이번 구간은 오이도 빨간 등대까지로 정했다. 차례대로라면 운천에서 상판리 길이지만 2월 1일부터 임도길이 봄철 산불로 통제되었다. 당분간 순방향이 아닌 역방향을 달려야 할 것 같다. 출발지는 지난번에는 전호대교를 건너 김포 컨테이너 터미널까지 달려왔으나 그곳은 교통편이 여의치 않다. 그럴 바엔 아예 집에서 달려서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지하철 시간을 맞출 필요도 없이 7시에 가양대교를 출발하면서 출발 버튼을 눌렀다. 아직은 아침 기온이 차갑다. 한강이 아침은 영하 7도다. 방화대교를 지나고 행주대교로 올라 아라뱃길로 접어들었다. 시원하게 쭉 ..

경기만 소금길 오이도 빨간등대까지 동영상 제주에는 올레길이 있고 지리산에는 둘레길이 있다. 경기만에는 소금길이 있다는 걸 느지막히 알았다. 경기문화재단에서 언택트시대에 소금길을 따라 걷는 행사에 참여 했다. A코스 경우 시흥 연꽃테마 파크를 출발하여 오이도를 거쳐 대부도와 제부도를 거쳐 화성 매향리까지 총 144km 여정이다. 그중 첫구간인 시흥 연꽃테마공원에서 아침 8시 출발했다. 이곳 관곡지는 국내 최초로 조선시대 강희맹이란 분이 중국 남경에서 연꽃을 들여와 심어 국내에 보급한 곳이다. 그 주변일대를 시흥시에서 연꽃 테마공원으로 조성했다. 6~7월에 방문하면 연꽃과 수련을 많이 만날 수 있겠다. 고즈넉한 분위기가 좋아 사진가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수로를 따라 걷다보면 두번째 인증지점은 갯골생태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