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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청송객주는 소헌공원 끝자락에 자리를 하고 있다. 다리 쉼을 하고 외씨버선길 안내물을 받아 들고 전망이 좋은 망미정을 지나 다슬기 탕과 맥주 한 병을 곁들여 든든히 속을 채우고 길을 나섰다. 이맘때면 손님으로 가득할 달기 약수탕에는 코로나로 한산하고 일부는 문을 닫았다. 달기약수는 철분이 많아 위장병에 효능이 있단다. 원탕에는 약숫물을 뜨러 온 손님이 여럿 기다리고 있다. 달기약수탕 마지막은 상탕을 지난다. 월외 마을은 달빛마을이다. 장난끼공화국에서 인증사진을 찍고 동네 가게에서 간식을 사서 달기폭포로 향했다. 주왕산 월외 지킴이터를 지나 계곡을 따라 오르는 길은 고요함이 가득하다. 계곡미가 아름다운 주왕산 계곡을 따라 오르면 폭포 소리가 요란한 곳에 남성적 늠름함이 느껴지는 달기폭포가 있다. 계곡을 따라..
경상북도 청송군 부동면 일대에 솟아있는 높이 720m의 주왕산! 주왕산(周王山)은 1976년 우리나라 1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경북 제일의 명산으로 산의 모습이 돌로 병풍을 친것 같다하여 옛날에는 석병산(石屛山)이라 하였습니다. 주왕산은 신라말부터 주왕이 은거하였던 산이라 하여 주왕산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주왕은 중국 당나라 때 주도라는 사람으로 진나라의 회복을 꿈꾸며 반역을 일으켰으나 당나라 군사에게 패하여 이곳 석병산(주왕산의 옛이름) 까지 쫓기어 왔습니다. 이에 당나라 왕이 신라왕에게 주왕을 잡아달라 요청하여 주왕은 이곳에서 신라장군 (마장군 형제들) 에 의해 주왕굴에서 최후를 마쳤습니다. 주왕산의 특징은 산 이름을 주왕이라는 사람의 이름에서 따왔는데, 주왕산은 주왕과 관련된 전설의 산이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