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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o 들머리 가는 길 : 가양역(9호선) ~ 김포공항역(환승) ~ 사우역(김포 골드라인) ~ 김포시내버스(96번) ~ 성동 검문소 앞 o 날머리 돌아오는 길 : 전류리 포구 ~ 김포 조류생태공원 ~ 운양역(김포 골드라인) ~ 김포공항역(9호선) ~ 가양역 경기 둘레길 60개 코스 중에 3코스를 남겨두고 작년 이맘때 달렸던 성동검문소에서 전류 포리2 ~ 3코스를 다시 찾았다. 그때는 경기 둘레길이 개통이 되고 초창기라 스탬프 스탬프 북을 구하지 못해 그냥 달렸던 구간이다. 빈 종이에 찍어 둔 스탬프는 있지만 오려 붙이는 게 마음이 편하지 못해 다시 다녀오기로 했다. 가는 시간이 만만치 않다. 9호선으로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하여 김포 골드라인으로 갈아타고 사우역에 내려 강화행 96번 버스에 올라 근 1시간 달려..
한 해가 다 가는 12월 하순으로 간다. 꿈이 없고 목표가 없으면 쉽게 늙는다고 했다. 그 꿈을 찾아 올해가 가기 전에 시작점을 만들고 싶었다. 해외여행이 어려운 시점에 경기 둘레길은 대안이 될 수 있다. 평화 누리길, 숲길, 물길, 갯길을 이은 860km 경기 둘레길이다. 산길, 들길, 포장길이 있어 트레일 러닝화를 준비했다. 그 시작점인 1구간 대명항에서 첫발을 내디뎠다. 걷기도 하고 자전거로 달리기도 한다. 거기게 일부 구간은 달리기도 좋은 구간이다. 1코스는 염하강 철책길이다. 강화도를 마주 보는 길은 북녘땅과 가까워 철책을 따라간다. 제일 먼저 만나는 덕포진은 조선시대 수군의 함포 부대가 있던 주둔지다. 그때 상태로 잘 보존되어 있다. 해안 철책선 길은 계단이 많고 오름내림이 심하다. 표시 리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