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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지중해변의 최고의 휴양지 페티에
안탈리아에서 3박 4일의 여정을 마치고 페티에로 이동하는 날이다. 5월 하순의 안탈리아는 갑자기 기온이 올라 배낭여행자에겐 이동하는 날은 힘든 날이다. 일찍 이동하면 덜 더울 것 같아 8시경에 숙소를 나서는데 프런트가 잠겨져 있고 유리창 안으로 들여다보니 아무도 없다. 키를 방안에 두고 메모를 남기고 숙소를 나섰다. 방도 넓고 주방이 있어 편히 쉬었다 가는 숙소다. 트렘을 타고 오토가르로 가는 길이 가장 편하다. 물론 택시를 타면 좋겠지만 택시는 가능하면 타지 않기로 했다. 편해지면 더 편해지고 싶은 게 사람의 마음이다. 그런 원칙을 고집스럽게 지키려고 한다. 안탈리아의 오토가르는 꽤나 큰 건물이다. 가까운 건물로 들어가는데 비행기를 타는 것도 아닌데 짐검사를 한다. 어디를 둘러보아도 페티에 가는 버스가..
유럽 여행/튀르키예
2024. 8. 16. 1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