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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구미 금오산입구 채미정 본문
오백년 도읍지를 필마로 돌아드니
산천은 의구한데 인걸은 간데 없네
어즈버 태평 연월이 꿈이런가 하노라.
초등학교 시절 국어 교과서에 배운 옛시조 한편이다. 이 시조의 지은이가 야은 길재선생이다.
구미 금오산에 있는 채미정은 고려말 대학자인 야은 길재선생의 충절을 기리기위하여 건립한 정자로 조선 영조시대(1768년)에 건립되었다. 야은 선생은 이곳 구미 출시능로 포은 정몽주, 목은 이색과 함께 충절을 지킨 삼은 으로 불리운다. 야은 선생은 고려말 벼슬을 버리고 낙향하여 은거하였는데 고려가 망하고 조선이 들어서면서 선생에게 벼슬을 하사하자 두임금을 섬길수 없다면서 벼슬을 사양하고 고향에서 일생을 보내신 분이다.
채미정의 채미(採薇)는 고사리를 캔다는 뜻으로 중국의 백이와 숙제가 두임금을 섬기지 않고 수양산에 들어가 고사리를 캐서 먹고 살았다는 고사에서 따온 이름이다.
채미정 옆에는 채미정 외에 경모각과 구인지, 비각 등의 건물이 있다.
채미정으로 들어가는 다리
구인제
採薇亭
경모각으로 들어가는 문
채미정의 창호를 여름을 맞이하여 시원스럽게 올려 놓았다.
조상의 슬기로움이 보이는 창호
경모각
경모각 내부에 모신 길재선생 초상화
비각
채미정 안에서 본 밖의 모습
채미정안 담장
채미정 마루에서 그림을 그리는 여인
채미정 현판
채미정 안내판
채미정 안내도
길재선생의 회고가
금오산 입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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