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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낙동정맥 유정사에서 아랫삼승재 구간 본문

국내 산행/정맥(9정맥)

낙동정맥 유정사에서 아랫삼승재 구간

산달림 2011. 9. 19. 17:03

 

지난 8월 낙동정맥 마루금에서 하산을 한 주봉에서 아랫삼승재 구간을 잇기 위해 금요일 늦은 11시에 시청을 출발하였다. 평소에는 잠을 잘 자는 편인데 이번 무박산행길에는 영 잠을 이루지 못하였다. 그냥 눈만감은 채 치악휴게소에서 식수를 보충하고 토요일 이른 3시 30분에 다시 유정사 앞에 도착을 하였다.

 

하룻밤을 지새운다고 산행을 못할 것도 아니기에 버스에서 내리니 새벽공기가 조금은 쌀쌀해 짐은 이제 가을로 접어든듯 하다. 이번 어프로치 구간은 유정사에서 주봉구간의 약2.3km 구간으로 임도를 따라 진행을 하다가 정맥 마루금을 잡아야 한다. 가을철 뱀이 많다고 스페츠를 착용하라고 했지만 거의 준비를 하지 않은건 요즘 산에서도 뱀 보기가 힘든다.

 

대원 모두 해드랜턴 불을 밝히고 이른 3시 45분에 출발!

30여분을 임도를 따라 오르니 길은 사라지고 이젠 벌목한 나무들 사이를 헤집고 능선으로 오른다. 가파른 길이라도 있으면 쉬운데 길을 만들어 간다는건 많은 체력과 인내를 필요로 한다.

 

조금은 싸늘한 기온임에도 등줄기도 이마에도 땀이 흐른다. 아직은 여름의 끝자락인가? 줄줄이 이어지는 불빛을 보며 정맥길을 잡으니 지난번 하산한 길과는 능선하나가 차이가 난다. 낙동정맥 길을 잇기 위해 다시 진행방행 반대인 검마산 방향으로 길을 잡았다.

 

낙동정맥에서 조금 벗어난 울진 온정의 백암산(1,004m)

 

낙동정맥 마루금을 잇기 위해 유정사 출발(03:45)

 

지난번 낙동정맥에서 하산한 들머리(04:50)

짙은 안개가 자욱한 낙동정맥길

 

낙동정맥에서 금장지맥 분기점

 

검마산 끝지점

 

임도길(05:27)

 

삼각 표지석

 

백암산 갈림길 삼거리(06:28)

 

백암산 정상(1,004M)

 

백암산 정상(1,004m)에서 셀카

 

백암산 정상에서 흰바위 가는 길

 

백암산 정상 헬기징

 

운해가 유난히 많았던 정맥길

 

 

정맥길에서 만나는 임도

 

임도 들머리

 

낙동정맥 매봉산(921m) 08:22

 

윗삼승령(08:19)

 

윗삼승령 임도길

 

임도길 들머리에는 산악회 표지리본

 

울진의 명품 금강소나무

 

낙동정맥길

 

굴아우봉(삼승바위) 747m : 08:47

 

정상 표지석

 

굴 아우봉에 붙어 있는 산악회 표지리본

 

쭉죽 뻗은 금강송은 한국인의 기개를 보는듯

 

금강송 군락지

 

수탈의 상흔(송진을 채위한 흔적)

 

 

울진의 명품 금강송

 

오늘의 산행 종착지 아랫삼승령(09:11)

 

아랫삼승령 임도길

 

아랫삼승령의 쉼터

 

아랫삼승령에 매달린 산악회 리본

 

 

너무 일찍 싱겁게 끝난 낙동정맥길

그래서 좀더 진행해 다음구간인 학봉산을 오름

 

시간이 넉넉하여 트럭을 기다리지 않고 송화로 달리기

길가에 재배되는 영양의 명품 "영양고추" 달달하고 껍질이 두툼하여 고추가루가 많음.

 

기산분교앞 서낭당

예전에는 이곳에도 많은 주민이 살았는데 젊은이들이 도회지로 나가고 고령화된 농촌의 현실

 

농가에서 만난 야생화

 

참당귀 : 잎이 개당귀와 구분됨

 

고냉지에 재배되고 있는 배추

 

혼자서 하는 셀카놀이

 

일월식당의 수세미

 

산행후 알탕 그리고 막걸리 한잔 ~ 쭉!

 

오늘의 뒷풀이는 일월식당의 백숙

여기는 백숙에도 부추(일명 정구지)를 넣어 함께 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