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2012 영동의 기나긴 밤 101km 울트라마라톤 본문
1년만에 달려 보는 울마.
한해를 보내며 1게임은 밤세워 달려보려고 참가신청.
대회날 직장 한마음체육대회가 있어 함께 하다가
13:19 영등포역에서 영동행 누리로에 탑승
점심시간을 놓쳐 점심은 김밥.
울트라마라톤 뛸려면 점심식사를 잘해야 하는데....
가로수가 감나무인 영동.
선홍빛 감이 곱게도 익어감.
야간 도마령의 추위를 생각해
롱타이즈에 긴팔을 입고 베낭에 바람막이와 장갑도 챙김.
16시 영동공설운동장 출발.
아직은 조금 더운 한낮.
하지만 해 떨어지면 쌀쌀함.
편안히 발가는데로 달려서,
0 ~ 10k 50:55
~ 20k 53:51
~ 30K 58:37
도덕재가 있는 40k 구간 1:07:38
언덕과 평지 50k 구간 1:06:29
그리고 54.8k cp에서 식사후 복통으로 도마령까지 3km 걷다 뛰다
도착후 물을 마셨는데
모두 토하고 진정 후 도마령을 달려 내려 갔으나,
이후 물을 포함한 모든 음식물을 먹고 마실수 없어 체력 방전.
심지어 잠을 쫓으려 씹은 껌조차도 모두 토하는 복통.
심각하게 포기를 고민했으나
그래도 완주나 하자는 정신력으로 걷다 뛰다를 반복
cp에서는 시멘트바닥에서 누웠다가 고군부투하며 달려
13시간 04분 51초에 완주하고 나니 새벽 5시 5분.
골인 후 새벽 5:24분 서울행 무궁화 첫열차시간이 급해
영동역까지 구보.
근데 101km 뛰고 구보가 웬말?
다리는 말짱한데 위장이 문제.
울트라마라톤은 역시 울트라급의 진한 고통을 수반한 인고의 대회.
감과 포도의 고장 영동역
관광열차인 누리로로 영동도착
제6회 영동울트라마라톤을 알리는 프랑카드
가로수가 감나무인 영동감나무
대회 출발지인 영동공설운동장
영동 101km 울트라마라톤 코스도
항공도로 본 영동코스
영동 코스도 제일높은 곳은 도마령 800m
101km 출발전 고요
10km로 가는 4번 국도
조용한 금강을 끼고 달리는 주로
죽청교 건너기 20km 지점 전
밤새워 달려 다음날 새벽 5시 4분 51초 영동공설운동장 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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