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봄이 오는길 3월 소백산 비로봉 산행 본문
3월 정기산행을 3월 첫주 3.1절과 휴무가 겹쳐 1주 늦은 3월 10일 떠난다.
겨울과 봄의 징검다리 3월은 계절의 변화가 심하다.
갑자기 포근해진 날씨가 급기야 영상 20동가 넘는 4월의 날씨.
이번 산행에는 6명이 함께 했다.
산행의 참석자는 산달림, 노고단, 산조아, 문숙, 윤숙, 기정님.
06:40분 청량리발 안동행 열차를 타기 위해선 새벽부터 서둘러야 했다.
오랫만에 새벽 버스와 전철을 타보니 새벽인력시장으로 가는 분들이 유난히 많이 띄는게
아직도 어렵게 살아가는 이웃이 많음이 가슴 짠 하다.
산행을 다닐려면 남보다 부지런해야 하는데 다들 서둘러 나왔네.
오랫만에 열차의 옛낭만을 생각하며 소백산역으로 향하는데
다들 서둘러 나오느라 부족한 잠을 보충하고 제천쯤 도착할 때 눈을 떴다.
요새 기차는 카페는 물론 노래방도 운영하는 등 여행장의 눈높이에 맞춰 개선하는게 좋다.
산행의 들머리인 소백산역(옛 희방사역)에는 09시 정각에 내려 놓는다.
한때는 작은 역사로 폐역사가 되었지만 소백산 산행객의 이용이 늘어 다시 소백산역으로 개명하여 운영중이다.
도착과 동시에 희방계곡을 으로 접어 들었는데
끝가지 눈붙이고 게으름을 피던 노도단의 불만썩긴 소리는 "주봉에는 신발끈 맬 시간이 없다."나?
그러길레 진작 챙겨야지.
희방사계곡은 봄을 맞아 냉이를 캐도 좋을 화창한 날씨.
봄이 우리앞에 와 있는듯하다.
주차장에서 옷을 벗고 정리후 가볍게 출발을 해도 워낙 따뜻한 날씨에 땀이 줄줄.....
시원한 계곡바람이 상쾌하게 느껴진다.
소백산 최고봉 비로봉(1,439m)에서 주봉가족
소백산역 ~ 연화봉 ~ 비로봉 ~ 천동계곡 ~ 단양코스
09시 정각 소백산역 도착
아담하게 단장한 소백산역 전경
포근한 날씨탓에 수량이 풍부한 희방폭포
희방폭포 아래 산달림
희방폭포 위에서 본 풍경
고소공포를 느낄 정도로 높은 계단위에서 본 전경
유명한 깔딱고개를 오르는 희방계곡은 아직 눈길
연화봉으로 오르는 등산로는 아직도 한겨울
연화봉 정상
봄엔 철죽으로 유명한 곳
소백산 철죽제 기념비석
소백산 천문대 전경
소백산 연화봉 해맞이 전망대
연화봉 바람에 모자를 날리고
러셀해서 모자를 찾아오는 노고단
아직도 눈이 6 ~70cm 쌓여 있는 소백의 등산로
눈길을 걸어 비로봉으로 향하는 대원들
연화1봉으로 오르는 대원들
제1연화봉(1,394m)
비로봉 가는길의 계단
펑퍼짐한 어머님의 품안 같은 비로봉 전경
비로봉 정상(1,439m)
겨울엔 칼바람이 불어 오르기 힘든 산이지만
봄바람이 부는 비로봉은 포근하기만 함.
비로봉 정상석 산달림
비로봉에서 국망봉 가는길
한 겨울 칼바람이 젤로 세게 부는 곳.
비로봉 정상표지앞에서 주봉 가족들
비로봉 정상석앞에서도 기념사진
근데 열이 많은 산조아는 반팔차림
비로봉에서 본 연화봉과 천문대 전경
비로봉에서 본 주목군락지 전경
국망봉 가는 나무계단
살아 천년 죽어 천년 주목앞에서 주봉가족
죽어 천년 주목앞에서
천동샘의 맑고 깨끗한 샘물
그 맛 또한 최고!
약수물 한잔하고 갑시다.
포근한 날씨로 눈이 녹아 폭포를 이루는 계곡물
다리안 계곡 "산악인 허영호기념비"
다리안 폭포에서 올들어 첨 탁족
눈이 녹은 물이 시원하다 못해 아릴 정도로 참
다리안 폭포의 깨끗한 계곡수
단양의 명물 쏘가리 아쿠아룸 입구
3월 정기산행의 뒷풀이는
쏘가리 매운탕에 션한 맥주한잔!
수고 많으셨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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