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오랫만에 달려보는 전기사랑 하프마라톤 본문
제10회 전기사랑마라톤 하프코스 완주 1:26:05
하프코스 코스 안내도
월드컵공원 ~ 성산대교 ~ 한강대교 북단 반환 ~ 월드컵공원
풀코스는 지구력이 필요하다면 하프코스는 스피드를 요하는 대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속근이 무디어져 가고
지근은 그런대로 유지되니 웬만하면 풀코스를 뛰지 하프코스는 멀리하게 된다.
직장동료들과 함께 해야 하기에 출전한 하프코스
아내는 오랫만에 10km 참가.
봄날에 동료들과 아내와 함께 하는것도 의미있는 하루.
출발은 내빈소개 등으로 10여분 지연
날씨는 오랫만에 화창한데 한강의 봄바람이 강하게 분다.
출발과 동시에 선두권 고수 및분이 앞서 뛰고 대충 10위권에서 출발
한강으로 진입하면서 불어 오는 앞바람에 호흡도 거칠다.
마포대교를 지나면서 안정된 자세로 달리는데
자전거탄 꾼들이 하는 말 " 마라톤하는 *만 주로를 전세 냈나?"
들으라는 듯 한마디 내뱉고 간다.
라인딩 하면서 조금만 배려해 주면 좋으며 좋으련만,
조금의 불편도 참지 못하는 시민의식의 실종.
안타깝다.
몇년 전만해도 페이스를 높이면 3분 중반대까지는 높일 수 있었는데
요즘은 페이스를 높이면 급 젖산이 많이 분비되는지 급 피로감과
시장기를 느끼곤 한다.
km당 4분 정도가 좋은데 그것만져 지키기가 힘이 부치네.
그래도 이렇게 달릴 수 있음에 감사하고 반환점까지 가면서 2분을 추월
돌아 오는데 앞서가던 분이 점점 거리가 가까워져 오기에
오늘 목표는 저분을 추월하는 것으로 하고 달려가니 확실히 목표가 있으니
다리에 힘이 들어 간다.
19km 지점에서 추월하고 오르막이 있는 월드컵공원 후문쪽으로 진입하는데
10km를 달리는 후미주자에 막혀 요리조리 피해 달려 공원으로 접어 들었는는데
마지막엔 주로가 보도블럭으로 달려 결승선으로 유도하네
거기다 10km 후미주자가 왕창 몰려 걸어가는 탓에 달릴 곳도 마땅찮고....
곡예 달리기를 하듯 결승선 통과.
1:26:05로 전체 7위.
아내는 모처럼 10km를 달려 1:14:14로 완주.
마라톤은 보는 경기가 아닌 내가 주인공인 경기.
달린 후 아내의 무용담을 들어주며
오랫만에 오후는 가평 자라섬 오토캠핑장으로 고고씽.
올들어 첫 오토캠핑.
요즘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매김한 가족과 함께하는 오토캠핑
자연과 함께하고 저녁에는 오성급 호텔보다 더 좋은 수많은 별들이 있는
탠트에서 가족과 오붓하게 자연과 함께한 주말.
갈때 : 4:07/4:05/4:05/4:06/3:56/4:03/4:04/4:05/4:08/4:09
올때 : 4:09/4:07/4:01/4:05/4:05/4:08/4:07/4:05/4:00/4:06/
4:24(1:0975) - 1:26:05
2km 지점 한강시민공원 진입
성산대교 아래 주로
반환후 돌아 오는길 19km 지점
그분은 롱핏지 난 솟핏지 주법
에너지 소모가 적은 숏핏치는 후반이 강함
19km를 지나면서 추월 7위로 올라섬
하프코스 완주후
직장 동료들고 함께한 전기사랑 마라톤대회
모처럼 아내도 10km에서 1:14:14로 완주
하프코스 완주!
4월의 햇살은 맑음!
대회후 직장 동료들과 오랫만에 뒷풀이
김종석님의 사회로 식후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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