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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제주 올레길 13코스 용수포구 ~ 저지마을 회관 본문

국내 걷기여행/제주올레길

제주 올레길 13코스 용수포구 ~ 저지마을 회관

산달림 2013. 4. 18. 15:45

 

올레 13코스는 해안을 따라 오던 올레길이 내륙으로 향한다.

용수포구 바다를 출발하여 중산간 산길을 걷는 코스로

복원된 밭길을 지나 충혼묘지 사거리를 지나고

세상에서 가장 작고 아름다운 교회를 지나면

편지를 쓰면 무료 숙박을 할수 있는 길가 숲속의 제주모모를 만난다.

그리고 용수저수지를 돌아 오르면

특전사 숲길, 고목숲길, 고사리 숲길을 지나

낙천리 아홉굿 의자마을에 도착하게 된다.

앞으로 보이는 저지오름으로 오르는 뒷동산 아리랑길을 따라 오름 정상에 오르고

저지오름분화구를 한바퀴 돌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

저지마을까지 16.4km가 올레 13코스다.

 

아직 아침이라 서둘러 길을 제촉했다.

제주의 바람은 여전히 차갑고 강하게 불어 바람막이 옷을 입고

모자로 무장을 하고 출발!

 

올레 13코스 용수포구 출발점

13코스는 여기서 바다를 접한 후 내륙으로 향함.

 

올레 13코스 안내도

 

올레 13코스 출발점

 

용수포구 절부암을 출발 해안길을 버리고 내륙으로 향함.

 

뒤돌아 본 용수포구 해안

 

제주의 따사로움이 느껴지는 봄꽃들

 

아직도 봄은 멀기만 한 고목들

 

마늘밭 뒤로 돌아가는 풍력발전기

 

성 김대건신부 표착 기념관 뒷모습

 

들녁에 한가로이 돌아가는 풍력발전기

 

벌써 한해 농사를 시작한 양뱌추밭

 

봄 농사를 준비중인 밭

 

중산간 도로를 걷고 있는 올레꾼 아내

 

역방향으로 걷고 있는 가족 올레꾼

바람이 세차게 불어 단단히 감싼 모습

 

뿌리 게스트하우스 안내판

충혼묘지 사거리에 위치

 

의자에 씌여진 글

네가 오후 4시에 온다면 난 3시부터 행복해 질거야.

그래서 행복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 알게 될거야.

- 어린왕자 중에서 -

 

뿌리게스트 하우스앞 휴식처에서 다리쉼 중인 아내

 

순례자의 집

"길위에서 묻다."

세상에서 가장 작고 아름다운 교회

 

제주모모 : 무료 숙박 가능

예약전화 010-9838-7841

제주모모 홈피를 방문 사전예약 필수

 

 

제주모모 관리인 숙소

 

용수 저수지

조류 독감예방을 위하여 저수지 뚝방을 걷는 것은 제한.

 

용수저수지 풍경

 

어릴적 크리스마스 카드에 그리던 잎사귀

나무이름은 글쎄요?

 

잎에 가시가 달린 나뭇잎

 

이제 막 봉우리를 터트리는 백목련

 

공수 여단 특전사 장병들이 만들어 준 올레길

특전사 숲길

 

내륙으로 가는 길은 소나무 길도 있는 숲길

 

볼레낭 : 보리밥

 

잘 익은 볼레낭

 

푸르름과 삭막함이 공존하는 올레 숲길

 

숲길이 끝나면 다시 들길이 이어지는 올레길

내륙으로 접어드니 바람이 잦아 약간 더위를 느낌

 

마늘밭길 사이로 난 올레길

 

올레길을 다시 숲길로 이어짐

 

돌길로 만든 올레길

그 숲길로 올레길은 이어짐.

 

올레길 주변에 핀 유채꽃

 

핏빛의 동백꽃

 

고목숲길 시작점

숲길에 고목이 많아 붙여진 이름

 

이른 봄을 맞아 막 돋아나는 잡초들

 

소나무 숲길을 따라 이어지는 올레길

 

강원도 산골같이 소나무가 빽빽한 숲길

 

산림욕하기 좋은 숲길 올레길

 

숲길이 끝나면 다시 들길로 이어지는 올레길

 

올레길가 싱싱한 푸르름을 선물하는 마늘밭과 보리밭

 

그런 들길과 숲길을 번갈아 걷는 올레길

 

녹색푸르름의 향연으로 안구정화

녹색은 늘 희망과 젊음을 선사

 

보리가 잘 자라고 있는 녹색들판

 

고사리숲길 시작점

고사리가 우거진 숲길

 

고사리숲길이 끝나면 만나는 조수리의 쉼팡

무인 휴게소

 

올레길을 걷는 올레꾼을 위하여

밀감, 녹차, 커피 등을 마시고 쉴수 있는 무료 쉼터

 

 

조수리 하동에서

매일매일 관리해 줌.

꽃보멍, 놀멍, 쉬멍 갑서.

 

우린 밀감 한개씩, 녹차 한잔씩 마시고

작은 성의를 넣고 왔음.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유채꽃 밭에서 사진을 찍는 곳인데 아직 유채가 덜 피었음.

김 ~ 치,  치 ~ 즈!

 

조수리 하동 "4.3때 잃어버린 마을"

다시는 그런 비극은 없어야 겠다는 생각

 

유채밭길 사이로 난 올레길

 

숲길로 이어지는 올레길

 

점심때가 되어서 도착한 낙천리 아홉굿 의자마을

 

대장간에서 필요한 점토를 파내던 아홉개의 구멍에

물이 고여 샘(굿)이 되어 아홉굿마을로 불리움

 

낙천리 마을에서 운영하는 낙천 수다뜰

 

올레 13코스는 중간에 식당이 없으나

유일한 식당인 낙천리 아홉굿마을의 식당

메뉴는  추억의 양은도시락, 두부김치, 쌀국수, 막걸리 등이 있음

 

3월 중순경이라 따뜻함이 그리워 난로가가 최고

 

낙천리 아홉굿마을을 일명 의자마을로 불리움

1,000개의 의자가 있으며 제각기 이름이 있음

 

내가 앉은 "미워해 봐라."

아내에게 "미워하지 마!"란 뜻

 

 

민들레

봄이면 괜시리 "하얀 민들레" 진미령의 노래가 생각나지 않아요?

나어릴적 철부지로 자랐지만~

 

민들레 민들레 처럼 ~

돌아 오지 않아요. 민들레 처림

 

1,000개나 되는 의자마을로 올레길은 이어짐

 

여러 형태의 의자를

 

잣길 : 낙천리를 연결하는 통로 그게 길

 

들길을 따라라 이어지는 올레길

 

3월 중순임이도 아직 만생 밀감은 나무에 매달려 있음.

 

제주 봄의 대명사 노란 유채꽃

 

바람을 막는 제주 돌담

무슨 성벽같은 느낌

 

녹색이 그리운 봄 보리밭

 

돌담길을 딸라 이어지는 올레길

 

노란 개나리꽃도 지나고 봄의 향연으로 빠짐

 

마늘밭에서 김메는 제주여인들

 

감귤이 익어가는 3월 중순

 

유채꽃길을 걷는 올레꾼

 

흰 동백꽃

부부 올레꾼

요즘 올레길에서 제일 많이 보는 부부 올레꾼

이게 참살이가 아닐까?

 

우리에 해방된 우공들

모습 그대로 한가함이 그려짐

 

직장동료들과 함께 온 올레꾼들

 

올레길의 노거수

아직 봄은 멀리만 함

 

노란색이 고운 유채꽃

 

이름모를 들꽃들

 

요즘 올레길을 걷다보면

밀감밭 전체가 비닐 하우스 속에 들어가 있는데

그 하우스 설치작업

 

꿀맛 같은 다리 쉼! 휴~ 식

 

 

저지(닥무름)오름 시작

 

저지오름 가는길 안내표지

 

하늘에 펄럭이는 올레 상징리본

올레길에서 땅만 보지 말고 때론 하늘도 한번 쳐다 보자.

 

저지오름 정상길은 경사도가 심함.

 

내려다 본 저지오름기의 묘지들

오름에는 늘 많은 묘지가 있다.

하늘과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인가?

 

저지오름으로 오르는 돌계단

 

편백나무 사이로 난 돌계단을 힘겹게 오르는 아내

 

 

아무리 쳐다 봐도 갈길은 멀고

다리는 천만근.

 

그래도 힘을 내어 한걸음 한걸음 오름짓을 하여 정상으로 !

 

그래도 아직 오름길을 멀기만 합니다.

 

드디어 저지오름 정상

 

정상에서 바라본 월령포구 해안

 

비양도 앞바다 풍경

 

 

저지마을 전경

 

 

저지오름 정상

 

 

239m의 오름으로 예부터 초가집을 덮을때 사용했던

새(띠)를 생산하던 곳.

 

저지오름 분화구 길

 

분화구 반대편에서 본 전망대 모습

 

분화구 쉼터

 

분화구 일주길

 

다시 저지오름에서 내려서 저지마을로 향하는 올레길

 

편백나무가 울창한 올레길

 

그 저지오름을 내려서 다시 반바퀴를 돌아 저지마을로 향함

 

저지마을로 내려서는 길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저지오름 숲길

 

마지막 계단을 내려서는 아내

 

나무껍질 위에 나무가 자라는 특이한 모습

 

여름철 저지오름 모습

 

13코스의 종점 저지마을

 

저지마을 회관에서 끝나는 올레 13코스

 

올레13코스가 끝난 시간이 오후 3시경

벌써 끝내기에는 시간이 여유가 있어 14코스를 시작하자고 하니

아내는 여기서 그만두었으면 하는 눈치.

 

우리랑 앞서거니 뒤서거니 걷던

부부 2팀은 하루에 한코스만 걷는 단다.

20일정도 일정을 잡아 제주시에 있는 호텔에 장기 투숙하며

하루 한코스씩 걸어 올레길 완주를 한다고 했다.

 

그런데 저지리에서 제주가는 버스가 1시간 30분 후에 있다고 하여

기다리느니 걷는데 까지 걸어 보자고 하여 14코스로 출발

근데 중간에 버스가 없어 생고생을 하고

아내는 발바닥에 물집이 3개, 4개씩

충  7개의 물집이 잡혔다.

 

걷기는 왼발과 오른발을

옮겨 놓는 단순한 동작 사이에

어지럽게 엉킨 실타래를 푸는 실마리가 된다.

 

걷기는 마법의 세계로

들어가는 관문이다.

지극히 평범한 사람에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