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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회갑에 이룬 히말라의 꿈 푼힐 & Abc 그리고 칼라파타르 본문

해외 산행/안나푸르나

회갑에 이룬 히말라의 꿈 푼힐 & Abc 그리고 칼라파타르

산달림 2015. 4. 24. 16:14

 

나마스테!

32년의 공직생활을 앞두고 찾아온 장기재직휴가.

가고싶은 곳은 딱 한곳!

히말라야.

그곳으로 떠나고자 합니다.

 

산악인이면 누구나 한번쯤은 꿈꾸는 히말라야

히말은 산스크리트 어로 "눈(雪)"아라는 의미고

'알리야'는  '거쳐, 안식처'라는 뜻입니다.

문자 그대로 히말라야에는 항상 만년설이 있다는 뜻입니다.

 

이게 이번 히말라야로 떠나는 辯이었다.

 

그간 40년이상 산을 오르내리며 마음만 있었던  히말라야로

늦깍이로 찾아가는 마음이 설레인다.

 

2015. 3. 21 10:55에 출발하는 인천발 광저우 그리고 다시 카투만두행을 타기위해

인천공항에서 이번 트레킹이 함께하는 k아우를 만나기로 했다.

 

이번 트레킹의 형식은 배낭여행식 트레킹이기에 자유로운 만큼 모든것 알아서 해야한다.

그래서 비용도 많이 저렴하게 출발 할 수 있었다.

 

아직 봄날치곤 쌀쌀한 날씨에 광저우행 남방항공에 올라 위도상 훨씬 아래인 광저우는 덥기조차 하다.

지루한 트랜짓시간. 이번 트레킹을 위핸 준비한 책은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이다.

 

회갑이 되면서 정년퇴직을 맞이하는 건 끝이 아니고 새로운 시작으로 생각하여

아직 나는 할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각인시켜주기 위해서 올봄에 회갑에 서브-3에 도전하여 목표를 달성하였고

아직까지 올라보지 못한 5,545m의 칼라파타르에 도전하는 것이다.

 

광저우로 가는 비행기안에서 회갑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임을 스스로에게 각인시켜 준다.

13:45 광저우 도착,  약  5시간의 긴시간은 책과 마주하면서 보냈다.

 

저녁시간으로 바뀌고 19:10 이제 카투만두행 남방항공에 오른다.

어둠속의 비행이다. 체력비축을 위해 눈을 감는다.  22:10 카투만투 도착에정 방송에 깼다.

 

밤 하늘에서  본 카투만두는 암흑 그 자체다.

공항마져도 그리 밝지 않은 카투만두 트리뷰반국제공항에 내렸다.

 

먼저 도착비자를 받아야 하는데 30일짜리가 40$이다.

도착한 여객이 그리 많지 않아 즉석에서 30일 비자가 나온다.

 

출구로 나오니 예약해둔 숙소인 네팔짱에서 픽업하려고 한글로 내이름을 써서 나와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컴컴한 어둠속에 주차장으로 가는데 주차해 둔 차앞에 뒷차가 주차되어 꼼짝을 할 수 없다.

 

20여분을 기다린 끝에 그차 운전사가 왔는데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가  없다.

여긴 흔한 일이듯하다. 여긴 네팔이니까.

 

숙소가 있는 타멜까지는 가로등도 없는 어두컴컴한 밤길을  달리는데 노면이 균일하지 못해 차가 많이도 흔들린다. 

30여분 달려 숙소에 도착하니 10년전 인도 배낭여행때 보았던 그 숙소와 별반 다른게 없다.

 

장식이라고 하나도 없는 시멘트바닥에 덩그러니 놓인 나무침대가 고작이다.

여기는 네팔이니까.

 

장거리 여행이 지친 피로에 그래도 침대에 누우니 잠은 잘 온다.

이제 트레킹에 나서면 이것 보다 더 불편한 잠자리도 많을 텐데 라는 생각을 하니 이것도 감지덕지다.

 

카투만두의 첫날.

오늘은 트레킹을 떠나기전 하루 시차적응하고  휴식하는 날.

아침식사는 네팔짱에서 김치찌게와 된장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카투만두 시내여행을 하기로 하였다. 

 

타멜거리는 늘 분잡하고 소란스럽다.

그리고 공포의 매연. 그 매연의 주범은 오토바이와  낡은 차량인듯 하다.

그래서 카투만두 시민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닌다.

 

 

한달간 히말라야트레킹을 떠나기 위해 인천공항 출발

 

광저우행 남방항공

중국항공도 예전과 달리 신기종도 많고 서비스도 많이 향상되었고 한국인 승무원도 있다.

 

카투만두 타멜거리

 

시차적응과 휴식을 위해 하루 쉬는 날 네팔 국립박물관 관람

 

 

카투만두의 교통경찰

 

근대적 방법으로 공사중인 카투만두 거리

 

카투만두 재래시장

 

카투만두 사원

 

라시를 파는 가게

이곳 라시맛이 좋아 2번이나 찾아갔다.

 

곳곳에 있는 사원

모양과 형태가 다양

 

카투만두 릭샤(인력거)

 

카투만두 릭샤(인력거) 주차장

 

사원 처마에 설치된 동상

 

원색을 좋아하는 카투만두 여성들

 

네팔인들이 좋아하는 디자인과 색상

 

네팔여인

신발이 슬리퍼 차림이 많은게 특색

띠카(tike)를 이마 가운데에 찍는데

하루의 시작은 꽃과 함께하며 그 띠카를 찍고  사원에 가서 축복을 기원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네팔 전통의상 사리

등이나 배가 일부 노출되는게 특색

 

네팔의 의상

 

 

 

카투만두의 평화적 시위

시위가 잦아도 평화적인 가두행진으로 시위가 끝남

 

사원이 많은 카투만두

 

더르바르 광장 입구의 동상

 

라마식 불탑

 

불탑 주변에 작은 탑이 설치된게 이채롭다.

 

불탑들

카투만두 사원

 

각종 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