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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트레킹 | 일본 핫코다산 본문
우주의 블랙홀에서 벗어나 단풍의 블랙홀에 빠져들다
우주의 블랙홀에서 벗어나 단풍의 블랙홀에 빠져들다시라카미산지~핫코다산~오리라세계류 잇는 아오모리 가을 여행
글·한필석 편집장 pshan@chosun.com사진·정정현 국장
억겁세월을 견디고, 억겁세월 다듬어진 자연이 이런 모습일까. 너도밤나무를 비롯해 여러 활엽수가 우거진 거대한 산록, 폭발로 형성된 분화구, 그 기슭에 온갖 고산습지식물이 자라는 습원…. 일본 혼슈(本島) 최북단 아오모리(靑森)현의 핫코다산(八甲田山·1,584m)은 그렇듯 신비감 넘치고 오묘한 자연풍광을 자아냈다. 거센 바닷바람에 다져진 산사면과 그곳에 우거진 숲, 수십 만 년 전부터 반복적인 분화를 통해 이루어진 성층화산들로 이어진 산릉, 그 아래 습지와 유황온천에 이르기까지 오랜 세월 지속돼 온 자연의 변화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월간산]왕릉처럼 솟아오른 핫코다산 최고봉 오다케를 바라보며 오다케 안부로 내려서는 월간산 트레킹단원들.
핫코다산은 왕릉처럼 솟아오른 봉우리들이 연이어져 부드러운 산세를 이룬다.
아오모리현·이와테현·아키타현에 걸쳐 있는 도와다하치만타이(十和田八幡平)국립공원에 속해 있고 일본 100명산 중 하나로 꼽히는 핫코다산은 서쪽으로 한반도 사이의 동해와 동쪽으로 태평양, 북쪽으로 홋카이도 사이의 츠카루해협에 이르기까지 세 방향의 바다를 바라볼 수 있을 만큼 조망이 좋은 산이다. 또한 고산식물과 습원식물의 보고이자 세계적으로 눈이 많이 내리기로 꼽힐 만큼 이름 높은 산이다. 1902년 아오모리의 군대가 훈련 중 기록적인 한파를 만나 210명 중 199명이 조난한 산이 바로 핫코다산이다. 산악소설 <자일파티>의 저자로 산악인들에게 잘 알려진 닛타 지로(新田次郞)는 이 사건을 소재로 <핫코다산 죽음의 행방(八甲田山死の彷徨)>이라는 소설을 쓰기도 했다.
[월간산]산정공원역에서 아카쿠라다케로 향하고 있다.
로프웨이~분화구 능선~고원습원으로 이어져
[월간산]산정공원역에서 바라본 핫코다산 사면.
산자락 끝으로 아오모리시와 무츠만이 바라보인다.
해발 675m 높이의 로프웨이터미널에 닿자 핫코다는 반짝이는 억새와 오색단풍으로 이방인들을 맞아 주었다. 로프웨이를 타고 오르는 사이 한라산을 오르는 기분이 들었다. 산사면은 한눈에 다 들어오지 않을 만큼 널찍했고, 아오모리시 뒤편 무츠만(陸奧灣)은 제주시 앞바다를 보는 듯했다.
[월간산]아카쿠라다케를 오르는 등산인들. 이름 그대로 붉은빛을 띤 산이다.
<월간산> 창간46주년 기념 일본 명산 트레킹 참가자들과 함께 산마루에 자리한 산정공원역(1,320m)에 올라서자 산 아래서 보이지 않던 핫코다산 산릉이 모습을 드러낸다. 유순한 황소를 연상케 할 만큼 부드러운 산릉이 이어진다. 조릿대와 만병초, 분비나무 반짝이는 능선 뒤로 아카쿠라다케(赤倉岳·1,548m)와 이도다케(井戶岳·1,550m)는 하나의 산봉처럼 보이고 그 뒤로 핫코다산 정상인 오다케(大岳·1,584m)가 민둥산처럼 부드럽게 솟아 있다.
[월간산]아카쿠라다케의 분비나무 숲길. 겨울이면 스노몬스터를 연출하는 나무들이다.
빨간 마가목 열매가 푸른 숲 곳곳을 장식한 숲길을 빠져나와 오르막에 접어들기 전 자그마한 타모야치(田茂菢)습원이 모습을 드러낸다. 일본 가이드는 “지금은 누런빛이지만 6월부터 9월 초까지는 50여 종의 고산습원식물이 번갈아가며 꽃을 피운다”며 “해발 1,300m가 조금 넘는 곳이지만 위도가 높아 남쪽 지방 해발 2,000m대의 기후를 보인다”고 설명해 준다. 가이드는 또한 “여기서 홋카이도까지 100km도 안 되는 거리인데 안개 때문에 보이지 않는다”며 아쉬워한다.
[월간산]아카쿠라다케 정상으로 향하는 트레킹 단원들.
능선을 기준으로 한쪽은 완경사를 이루고 반대쪽은 절벽을 형성하고 있다.
가을 햇살은 눈부실 정도로 따갑게 내리쬔다. 그 빛에 분비나무와 만병초 이파리는 반짝이고 숲 아래 조릿대도 빛을 받고픈지 고개를 치켜든다.
[월간산]아카쿠라다케 정상 직전의 신사.
“저기 보이는 분비나무가 한겨울에는 몬스터로 변해요, 스노몬스터(snow monster : 樹氷). 겨울엔 그 풍경을 보려고 관광객들이 많이 와요. 설피 체험객들도 있고 산스키 타로 오는 사람도 더러 있어요.”
[월간산]달처럼 떠오른 핫코다산 최고봉 오다케를 등진 채 케나시타이습원을 거쳐 쓰가유온천단지로 내려선다.
산이 온통 단색 단풍으로 물들어 있다
가이드는 “핫코다산은 로프웨이는 바람이 강하게 불 때와 안전점검을 위해 11월 초 며칠간 운행이 중단되는 것 외에는 한겨울에도 운행되어 탐승객이 끊이지 않는다”며 “순수 등산객만 해도 한 해 4만 명이 넘는다”고 한다.
[월간산]쓰가유온천단지 부근의 지고쿠누마(地獄沼)에서 바라본 핫코다산 산릉.
오색 단풍산과 옥빛 소가 한폭의 수채화 같다.
해발 1,400m를 넘어서자 길바닥에 얼음이 박혀 있다. 단풍이 중턱까지 내려온 10월 초 기온이 이렇다면 10월 말이면 추위가 불어닥치리라 싶다. 고도가 높아질수록 분비나무는 점점 줄어들고 키도 작아진다. 반면 누운잣나무는 바닥에 납작 엎드린 채 산사면을 빼곡하게 덮고 있다. 오른쪽 뒤편으로는 이틀 전 아오모리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눈에서 벗어나지 않던 이와키야마(岩木山·1,625m)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와키야마 정수리 위에 먹구름이 피어나기 시작하더니 바다 쪽으로 퍼지면서 홋카이도 조망의 기대를 앗아가 버린다.
[월간산]오다케를 내려서는 트레킹 단원들.
흙이 드러난 지역은 토사 붕괴를 막기 위해 말뚝을 박아놓았다.
능선 마루에 올라서자 산은 또다른 풍광을 보여 준다. 오른쪽은 한라산 산록을 보는 듯하다면 가파른 절벽을 이룬 왼쪽 사면은 백록담 화구벽처럼 거무튀튀한 빛에 거칠면서 괴이한 풍광을 자아낸다. 반면 그 아래로는 오색 융단처럼 화려한 단풍빛에 물들어 반짝이고 있다.
[월간산]오다케 정상에서 기념촬영한 트레킹단.
이름 그대로 붉은빛을 띤 아카쿠라다케를 스치듯 지나치자 금빛 물결에 눈이 부시다. 능선 잘룩이의 시누대 숲이 햇살에 반짝이고, 그 오른쪽으로 분화구가 블랙홀처럼 섬뜩한 분위기로 자리하고 있다. 그 뒤로 핫코다산 최정상인 오다케는 보름달처럼 둥근 모습으로 솟아 있다.
[월간산]목도를 따라 케나시타이습원을 내려서는 단원들.
분화구의 정상은 이도다케. 역시 이름(井戶)이 잘 어울리는 봉우리로 백록담 동릉 정상에 올라선 느낌. 분화구는 척박한 토질로 이루어져 있음에도 우리나라에서는 본 적 없는 고산식물이 군데군데 무리지어 자라고 있다.
이도다케 뒤로 오다케에 이어 코다케(小岳·1,478m), 다카다오다케(高田大岳·1,552m), 히나다케(雛岳·1,240m) 등 핫코다산을 이루는 봉우리들이 바라보인다. 이 역시 제주의 오름을 연상케 해 더욱 한라산 같은 분위기다.
[월간산]오다케 동쪽 사면에 상하단으로 형성된 케나시타이습원.
여름에는 고산야생화로, 가을에는 단풍빛으로 화려하게 빛나는 곳이다.
이도다케 분화구를 지나자 내리막길. 가파른 산길에는 오르내리는 산객들이 많아 수시로 비켜서야 할 정도다. 오다케안부대피소가 있는 잘룩이는 단풍산행 나선 많은 등산객들로 북새통이다. 정오, 대피소 아래 풀밭 곳곳에 점심 도시락 먹는 일본 등산인들이 자리잡고 있다. 우리 일행도 그들과 섞여 점심식사를 마친 다음 오다케로 향한다.
오다케 등로는 등산인들이 파묻힐 만큼 키 높은 시누대 터널로 시작된다. 이어 분비나무 숲길로 들어서자 이도다케에서 아카쿠라다케를 거쳐 로프웨이산정공원역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대피소가 자리한 안부는 이제 깊은 분화구처럼 느껴진다.
[월간산]아오모리 네부다촌의 전통악기 공연장.
중턱쯤 올라서자 분비나무는 키가 작아지는 반면 누운잣나무가 땅바닥에 깔린 채 숲을 이루고 있다. 숲이 벗겨진 지역에 토사유출 방지를 위해 나무말뚝을 박아놓은 곳도 보였다. 그 모습에 “혹 지진 나면 이 산도 푹 주저앉는 것 아니냐?”며 참가자가 걱정스런 표정을 짓자 통역을 맡은 김대웅씨는 “그럴 일 전혀 없다”며 빙긋 웃는다.
[월간산]1 히로사키성. 해자 축대를 보수하기 위해 옆으로 옮겨져 있다.
2. 오이라세계류의 쿠모이(雲井)폭포. 지류에 형성돼 있다.
3 . 태곳적 원시미를 자아내는 오이라세계류. 장장 14km 길이의 계곡이다.
“적당한 지진은 즐기세요. 3.11 정도면 몰라도 큰 문제없어요. 여행객은 짐도 적잖아요.”
김대웅씨는 우리나라 사람이지만 일본서 태어나 대학까지 마쳤기에 일본에 대해 일본인만큼 알고 있다. 그 때문인지 지진에 대해 무딘 듯했다.
오다케는 정상으로 오를수록 더욱 넉넉한 풍광을 보여 준다. 산자락 중턱에 목장이 들어서도 될 만큼 너른 습원이 형성된 오다케는 정상 또한 유순했다. 초등학교 운동장만큼 널찍하고 나무 한 그루 자라지 않아 편안한 마음으로 일망무제의 조망을 누리게 했다.
이제 핫코다산군을 이루는 산봉 산릉은 물론 아오모리와 경계를 이룬 이와테현과 아키타현 일원의 산봉도 바라보인다. 어마어마한 조망과 달리 정상 북쪽으로는 분화구가 움푹 파이고 그 왼쪽으로 왕릉 같은 봉우리 3개가 올망졸망 솟아 산을 한결 부드럽게 꾸며 주고 있다. 이런 풍광에 트레킹 참가자들의 표정은 점점 밝아지고 기념 촬영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단풍의 블랙홀’ 쓰가유온천단지로 빨려들어
오다케 너머로 하산해 오른쪽 산록을 가로질러 하산지점인 쓰가유(酸ケ湯)온천단지로 내려설 수 있으나 가이드는 그쪽 길보다는 풍광이 훨씬 낫다며 다시 오다케안부대피소 쪽으로 내려섰다가 스가유온천으로 가는 길로 트레킹단을 이끌었다.
안부에서 스가유온천으로 가는 길은 ‘아무런 볼거리도 없는데 왜 이리 끌고 왔나’ 싶을 정도로 볼 것도 없고 길은 가파르고 험했다. 그런 험로를 20분쯤 내려섰을까 숲이 걷히면서 멀리 ‘아오모리 후지산’ 이와키야마와 너도밤나무숲으로 세계유산에 등재된 시라카미산지가 바라보이고, 산릉에서 바라보였던 케나시타이(毛無岱) 습원이 발아래로 펼쳐지면서 분위기는 정반대로 바뀌었다.
습원은 누런 빛깔의 수풀로 덮여 있으면서도 아름다운 경관을 간직하고 있었다. 정상에 올라섰을 때 이와키야마 쪽에서 몰려왔던 먹구름이 걷히고 햇살이 쏟아지면서 산사면은 갑자기 활기가 넘쳤다. 그늘에 묻혀 있던 오색 단풍과 함께 습원의 누런 풀들도 반짝였다. 습원 곳곳의 작은 연못들은 짙푸른 물빛으로 핫코다의 자연을, 그곳을 찾은 일행 모두를 빨아들이는 분위기였다.
습원을 가로지른 목도(木道)를 따르는 사이 수시로 멈춰 선다. 오색단풍에 물든 산사면은 구름 사이로 햇살이 내리쬘 때마다 영롱한 빛을 내며 아름다운 가을 풍광을 자아내고 그 풍광을 바라보는 순간 걸음뿐만 아니라 영혼마저도 멈춰 서는 듯했다. 하지만 목도 옆 수로로는 투명한 물이 쏜살같이 흘러내리며 걸음을 재촉해 댄다.
2단 습원을 내려선 다음 다시 울창한 숲으로 들어서고, 오색단풍에 물든 숲길 속에서 호젓한 산행을 만끽하다 다시 숲을 빠져나오자 스가유온천단지가 빤히 바라보인다. 거대한 함지박형 온천단지 일원은 영롱한 오색 빛으로 빛나고 있었다. 핫코다산은 단풍의 블랙홀이었다.
트레킹 교통 및 여행 정보
인천공항에서 아오모리행 항공기가 매주 3회(수·금·일) 왕복 운항한다. 문의 대한한공 1588-2001,kr.koreanair.com
여행상세문의
국내
브라이트스푼(대표 김용균) 02-755-5888, 휴대폰 010-9041-4431,www.japaninside.co.kr
일본
롯데관광 센다이사무소(소장 이정임 0806059-9070), 이메일leesdj@lottets.co.jp.
동북관광추진기구 사업부 022-721-1291 이메일oshi@tohokutourism.jp
핫코다 산행 안내
산정공원역~오다케~케나시타이습원~쓰가유온천 10km
핫코다산은 정상인 오다케를 중심으로 산길이 여러 가닥 나 있다. 대개 해발 675m 높이의 터미널에서 로프웨이를 타고 해발 1,320m 높이의 정상공원역에 하차한 다음 산행에 나선다. 오르막에 자신 없는 사람은 공원역에서 약 10분 거리인 타모야치(田茂菢) 습원을 지나 첫 번째 갈림목에서 능선길 대신 오른쪽 허릿길을 따른다. 허릿길은 케나시타이(毛無岱)습원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이후 쓰가유온천까지도 쉽게 내려설 수 있다.
능선길은 아카쿠라다케(1,548m)와 이도다케(1,550m), 오다케안부대피소를 거쳐 오다케(1,550m)로 이어진다. 오다케 너머 안부로 내려섰다가 오른쪽 산길 따라 쓰가유온천으로 내려설 수도 있지만 이보다는 케나시타이고원습원을 경유하는 오다케 안부~쓰가유온천 코스를 따른다. 공원정상역~오다케~쓰가유온천 산행은 약 10km 거리로 5시간 정도 걸린다. 중간에 샘이 없어 식수를 넉넉히 준비해야 한다.
아오모리 가을 여행
시라카미산지~핫코다~오이라세계류 잇는 가을 길
아오모리는 사철 색다른 풍광을 자아내는 곳이다. 그중 가을철은 빛이 곱기로 이름난 곳이다. <월간산> 일본 명산 트레킹팀이 답사한 시라카미산지~핫코다산~오이라세계류 코스 역시 참가자 모두 흡족했을 만큼 가을빛과 가을 분위기가 뛰어났다.
아오모리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찾은 곳은 사과 따기 체험장이었다. 사과 과수원 마을로 들어서면서 진입로 양쪽에 우거진 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린 빨간 사과를 마주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다. 사과 맛은 역시 일본에서도 사과 산지로 이름난 곳답게 뛰어났다. 위도가 높고 일교차가 심한 산사면에서 생산되기에 당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싶었다. 풍광 또한 대단했다. ‘아오모리의 후지산’이라 불리는 이와키야마(岩木山·1,625m) 사이의 너른 사면은 숲과 주택이 공존해 부럽기도 했다.
둘쨋날 트레킹에 나선 시라카미산지(白神山地)는 세계 최대의 너도밤나무 숲으로 유네스코에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돼 있는 지역이다. 이 지역의 8,000년이 넘는 오랜 세월 동안 자생한 나무들이 우거진 원시림은 너도밤나무를 주종으로 계수나무, 단풍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서로 공존할 수 있게끔 간격과 질서를 유지해 ‘협생(協生)의 숲’으로 불린다. 원시림이 뿜어내는 맑은 기운을 느끼며 최고의 힐링을 즐길 수 있는 트레일이 1시간 코스부터 하루 코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나 있다.
핫코다산 트레킹 이튿날 귀국을 위해 아오모리공항으로 향하다 들른 오이라세계류(奧入瀨溪流)는 이번 트레킹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해발 400m 높이의 이중 칼데라호수인 도와다호수(十和田湖)에서 발원한 물이 흘러내리는 오이라세계류는 장장 14km 길이로서 울창한 숲을 가르며 흐르는 계류는 몽환적 분위기를 동시에 자아낸다. 크고 작은 폭포가 연이어지는 계류 주변에는 탐승객이 다칠 위험이 없는 나무는 전혀 손을 대지 않아 태곳적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한다.
오이라세계류 트레일은 표고차를 느끼기 힘들 만큼 완경사로 이어지고 도와다호수에서 핫코다산 쓰가유온천단지를 잇는 도로를 따라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신록과 가을 풍광도 좋지만 깊은 눈에 덮인 겨울 풍광 또한 매력적이라는 게 현지 가이드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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