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60대 부부의 윈난배낭여행 흑룡담(黑龍潭) 본문
3박 4일의 리장 여정을 끝내고 밤기차로 쿤밍으로 간다. 낮시간이 여유가 있어 오전은 숙소에서 쉬고 체크 아웃을 하면서 숙소에 짐을 맡겨 놓고 헤이롱탄(黑龍潭)을 다녀 오기로 했다. 숙소 앞에서 11路 버스를 타고 가면 헤이룽탄을 가는데 정문에서 내리지 않고 한정거장 더 가서 내리면 북문으로 공짜로 그냥 들어 갈 수 있다. 이문은 현지인들이 공원을 이용하기 위해 드나드는 문이다.
현지 중국인들은 표를 사지 않고 헤이룽탄을 드나든다. 리장고성에서 간다면 대수차가 있는 위허(玉河)광장에서 물길을 따라 천천히 2km를 걸어서 가도 되는데 서양 여행자들은 많이들 걸어서 간다. 물길과 나무 그늘이 있어 여유롭게 걸어도 좋을 거리다.
헤이롱탄(흑룡담)은 청나라 건룽때 인공으로 조성된 호수로 건룽이 玉泉龍神 이란 현판을 내렸는데 玉天公園으로 부르기도 했다. 헤이룽탄(黑龍潭)은 호수의 맑은 물에 비친 위룽쉐샨(玉龍雪山)과 하늘의 모습이 그대로 헤이룽탄(黑龍潭)에 반영이 되는 모습을 아름답게 느낄 수 있다.
단지 아쉬운건 아직 호수의 수질관리가 잘 되지 않 녹조류로 탁하게 보이는게 아쉽다. 아직 그런 여력이 없는 건가. 옥룡설산의 눈녹은 물이 헤이룽탄(黑龍潭)을 거쳐 리장으로 흘러 들어 가는데 수질 개선이 시급한것 같다.
호수에 버드나무 고목과 누각 정자 등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경관이 아름다운데 헤이룽탄(黑龍潭)은 나무가 많아 숲이 울창한 주민의 쉼터이다.
오래된 거목인 버드나무가 세월의 연륜이 느껴진다.
평화롭기 그지 없는 헤이룽탄(黑龍潭)
리장의 분답함을 떠나 쉬고 쉽다면 헤이룽탄(黑龍潭)을 거닐어도 좋을것 같다.
호수 물속의 버드나무 고목은 청송 주산지가 유명한데 헤이룽탄(黑龍潭)에도 몰속 버드나무 고목이 있다.
사진찍기 좋은 헤이룽탄(黑龍潭)
어디로 앵글을 잡아도 멋진 사진을 만들 수 있다.
호수와 기와집이 잘 조화를 이룬다.
멀리 보이는 옥룡설산
뒷쪽으로 보이는 옥룡설산
조경시설이 잘 된 헤이룽탄(黑龍潭)
현지인들은 뒷쪽 산을 오를 수 있는데
외국인은 4명 이상이 되어야 입산 허가를 해 준다. 우리는 2명이라 제지를 당했다.
아마 위험한 곳이라 그런것 같은데 리장은 치안이 좋은 곳이다.
사진 찍기 좋은 곳
동파문자로 쓰면 화장실이 이런 그림 글씨가 된다.
꼬마 나시족 어린이
이들은 나시족 전통옷을 입는걸 즐기는데 우리는 한복을 거의 입지 않는다. 왜일까?
호수를 가로 지르는 다리
동파문화 연구소 입구
그날은 보수중이라 볼수 없었다.
언니동생 쌍둥이의 나들이
옥룡설산이 투영되는 모습을 볼수 있는 헤이룽탄(黑龍潭) 정문앞 호수
나시족 여인들의 놀이는 복장과 걸 맞지 않은 카드놀이
나시족 할매들의 공원내 걷기
7개의 별을 상징하는 나시족 복장
그들은 전통 옷을 입는 걸 고수한다.
헤이룽탄(黑龍潭) 정문
호수에 투영되는 옥룡설산
여기서 보는 뷰가 최고.
이제 리장을 떠날 시간
그간 여행을 되돌려 보고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가? 그런 생각의 시간을 만들어 본다.
그게 우리의 뒷 모습은 아닐까.
울울창창한 대나무 숲
3박을 머문 백룡광장앞 주점
3층에 우리 방이 있었는데 전망도 있고 싼 숙소였다.
하루 60元 으로 3일간 180元에 묵었다.
18路 버스를 타고 리장역으로 간다.
배차 간격이 자주 없어 오래 기다려야 할 수 있으니 일찍 서둘러 리장역으로 향했다.
리장역앞 광자에 저녁이 되니 여기도 어김없이 광장에서 춤을 춘다.
리장역은 리장에서 꽤 먼 거리에 있는데
역만 덩그러니 있고 주변에 상가가 없다.
새로운 신도시 느낌.
간식거리는 미리 준비해 오는게 필요한것 같다.
밤 9:50분 쿤밍행 기차를 타기위해 리장역에 도착. 리장역은 대단히 규모가 큰 최신 역이다.
밤기차를 타고 쿤밍으로 간다. 미리 예매를 하여 6인실 침대칸으로 내일 아침 9시 05분 쿤밍도착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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