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물의 도시 베네치아(Venezia) 본문
제네바에서 베네치아로 가는 날 출발기차 시간이 일러 7시에 제공하는 식사를 할수 없어 Take out으로 준비해 줄것을 부탁했더니 준비해 주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먹어야 여행을 할수 지 않는가.
제네바 역으로 갈때는 호텔에서 준 2일간 무료 카드를 만들어 주었는데 편리하였다. 8번 버스로 제네바 중앙역에 도착하여 07:39발 베네치아행 기차는 6번 플렛홈에서 출발하였다. 국경을 넘어가는 기차인데 여행시즌이라 그런지 빈좌석이 별로 없다.
차창 밖으로 흘러 가는 풍경은 유럽이라 하여 모두 경치가 아름다운게 아니라 평범한 풍경이 지나간다. 지금까지 보아 온 알프스와는 대조적이다. 지루함에 이어지니 여행의 피로로 잠이 온다. 점심시간을 훌쩍 넘긴 14:28에 베네치아 메스트레역에서 내렸다.
예약해 놓은 한인민박집 "베니스 홀릭"이 이 역에서 가깝다. 비싼 이탈리아 물가와 한식이 그리워 여행 출발전에 예약해 놓은 한인민박집인데 주인은 부산에 사는 젊은이 둘이서 운영하는 민박집이다. 가격도 저렴하고 아침은 한식으로 무료 제공하고 베네치아 관광에 대해서 설명도 잘 해주는 친절한 민박집이었다.
메스트레역에서 800m 정도 떨어진 주택가 민박집인데 역에 내리자 말자 완전 찜통속으로 들어 온 느낌이다.그 만큼 남쪽으로 내려 왔고 이제는 7월이니 더울 때도 되긴 했다. 10년도 훌쩍지난 시간에 베네치아를 다녀 간적이 있는데 이번에 돌로미티를 가는 길에 경유하는 도시라 산행의 피로도 풀겸 해서 들린 도시다.
민박집 총각의 권유로 3일권을 구입했는데 30유로지만 3일간 베네치아에 있는 대중교통은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데 수상도시인 베네치아에서는 필수인것 같다. 당장 7번 버스를 타고 로마광장으로 가서 베네치아를 걸어 봤다.
베네치아에는 있는건 배고 없는건 차다. 차의 역할을 대신하는게 배. 미로같은 수로로 이루어진 도시라 차는 달릴 도로가 없고 그 역할을 배가 대신하고 있는 곳이 베네치아이다. 수로를 넘어 가는 계단을 바퀴 달린 손수레는 잘도 넘어 다닌다. 산 마르코 광장으로 가는 길은 수없이 많은 수로 다리를 건너고 미로 같은 골목을 걸어 도착했다.
수상도시란 세계 어디에도 이런 곳이 없는 탓에 늘 관광객이 붐비는 베네치아이다. 그래도 길 안내 표시를 따라 가면 산 마르코 광장으로 갈 수 있었다. 정면에는 산 마르코 교회가 있고 이곳에는 이집트에서 운반해 온 성 마르코의 유해를 안치하기 위해 세운 교회라고 한다.
교회 입구에는 4마리의 청동기마상이 있는데 기원전 400년의 작품으로 베네치아의 십자군 콘스탄티노플에서 가져 온것이라 한다. 광장 오른쪽에는 두칼레 궁전이 있는데 그 앞에 있는 라이온 상은 베네치아의 수호신으로 산마르코의 상징이라고 한다.
돌아갈 시간이 좀 일러서 배에 올랐더니 리도섬으로 가는 배다. 3일권을 끊었기에 아무리 배를 타도 꽁짜이니 바닷바람이나 쉐러 왔다. 리도섬은 폭은 좁고 긴 섬이다. 역시 바닷바람이 부니 시원해서 좋다. 돌아 오는길에 리알토 다리에서 내려 갈때 보아둔 중국식당을 찾았다. 그간 한식이 많이 그리웠는데 비슷한 중국사도 입맛에 맞다. 여긴 얼큰한 짬뽕이 있는데 그것도 한글로 써 논걸 보니 한인들이 많이 칮는 식당인듯 하다.
오랫만에 맛보는 얼큰한 짬봉에 하우스 와인은 좀 마셨더니 알딸딸하다. 이곳은 해가 질러면 9시가 훨씬 넘어야하고 늦게 까지 버스가 다니지 않기에 숙소로 돌아 오니 부산 총각들이 반갑게 맞아 준다. 오랫만에 들어 보는 부산 사투리가 정겹다.
숙소 식당에서 맥주 몇병을 더 마셨더니 술이 취한다. 여행중에 과음은 피해야 하는데 내일 트레킹이 없으니 무장해제되어 절제없이 마셨네. 술 조심하며 여행을 해야겠다. 베네치아는 다시 와도 좋은 여행지다.
물의 도시 베네치아 입구
다리를 건너야 베네치아로 들어 갈수 있다.
모든 교통은 배로 이루어 진다.
큰건 버스, 작은건 수상택시인 셈이다.
큰배인 버스 용도로 쓰이는 배는 번호가 있어 어디로 가는지 알수 있다.
왼편에 노란색갈의 띠가 있는 곳이 정류장인 셈이다.
이곳에서 타고 내린다.
베네치아의 거리악사
베네치아에는 많은 성당이 있다.
유럽의 문화가 성당 중심 문화.
집앞의 작은 배들은 자가용 배인 셈이다.
육지에도 주차난을 겪듯 베네치아에도 배 계류장이 부족해 난리란다.
그래서 배를 사는데 가격이 만만하지 않단다.
모든 교통은 해상을 통해 이루어진다.
이탈리안 아가씨들
더운 지방인 탓에 핫팬츠를 즐겨 입는다.
7월의 베네치아는 많이 덥다.
수많은 다리가 있는 베네치아
산 마르코 광장을 거러 가려면 로마광장에서 근 30여분을 걸어야 한다.
이런 다리를 많이 건너게 된다.
수질은 그다지 깨끗하지 못하다.
뒷골목은 화장하지 않은 여인 마냥 좀 지저분하다.
집앞이 바로 물이다.
그래서 대체로 습도가 높은 곳이다.
베네치아의 상징 '곤로라'
이 검은 배는 타는데 좀 비싸다.
건물과 집이 바로 물이 닿는 베네치아다.
관광객들이 이곳에 오면 꼭 타고 싶어 하는 '곤돌라'
원래 곤돌라는 화려한 빨강, 파랑, 금빛 등으로 고급스럽게 꾸몃는데
곤돌라가 사치와 낭비의 대상이 되어 이를 우려한 베네치아 정부에서
선체는 검은색, 선상의 덮게는 검은 나사외 사용하지 말것을 정하여 오늘날 검은 곤돌라로 내려 오고 있다고 한다.
베네치의 상징 산 마르코스 광장
산 마르코스 광장의 야외 커피솝
이곳의 커피 값은 매우 비싸다.
산 마르코 교회
종탑과 산 마르코 광장
종탑에 오르면 베네치아 전체를 볼 수 있다.
자리 값이 비싼 산 마르코 광장의 레스토랑
산 마르코 광장의 기념사진
베네치아에 오면 누구나 방문하는 산 마르코 광장
두칼레 궁전과 수많은 관광객들
종탑에서 내려다 본 베네티아
건물의 색상이 거의 통일된듯.
두칼레 궁전과 주변 건물들
산 마르코 광장앞 부두
베네치아 앞의 섬들
산타마리아 델 살루테 성당
산 마르코 광장앞에 있다.
동일한 색상을 가진 베네치아의 건물색상
종루에서 내려 다본 산 마르코 광장
베네치아 앞 바다의 섬들을 오가는 배들
종루에서 바다를 내려다 보는 여심
긴 회랑
검은 색의 곤돌라
베네치아를 오가는 버스 같은 배
바다에서 본 종루
리도섬의 어느 호텔입구
바다에서 본 두칼레 궁전
베네치아의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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