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스포츠 음료는 운동능력을 향상 시킬까? 본문
스포츠 음료는 지구력 운동능력을 향상시킨다.
근육과 혈액, 간에
저장되어 있는 탄수화물(글리코겐)의 고갈은 장시간 운동시 근피로를 가져올 수 있다. 물론 개인차도 있고 운동강도와 기간에 따른 적응수준에 따라
다르지만 일정시간이 지나가면 정도차이는 있지만 비슷한 과정을 겪게 된다.
그러므로 장시간 운동 중에 탄수화물 섭취가 지구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는 가설을 설정할 수 있겠다.
우리가 흔히 마라톤대회에 나가서 종반에 접어들면 허기를 느끼고 속도가 현저히 떨어지면서
간식을 필요로 하는 경험과 또 무엇을 먹었을 때 조금 지나 다시 힘이 나서 끝까지 완주했던 기억을 되살리면 그리 큰 무리는 아닌 듯
싶다.
스포츠음료는 탄수화물(덱스트린, 과당, 설탕...)을 주원료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런 음료를 장시간 운동 중에 섭취했을 때
지구력 향상에 확실한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들을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지구력 향상을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양을 필요로 하는
것일까?
일반적으로는 운동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매시간 30∼60g의 탄수화물 섭취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
또한
비슷한 가설로 탄수화물 섭취가 단시간 운동(30∼5,60분) 에도 영향을 미칠까? 인데
대부분의 연구들은 특별한 유의차 그러니까 효과가
있다고 단정할 수 없다는데 중론이 모아지고 있다.
그러면 우리가 달리면서 먹는 간식으론 무엇이 적당할 까도 궁금하지 않을 수 없는데
현재는 바나나, 방울토마토를 포함한 약간의 과일, 초코파이, 비스킷 등의 과자류가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필자가 달려본 외국대회의 경우
바(Bar)형태의 간식(연양갱과 비슷한 모양), 젤(Gel) 타입의 짜먹는 에너지 음료, 푸딩형태의 과즙음료 등도 흔히 볼 수
있다.
무엇을 먹든 본인의 경험과 식습관이 중요하며 또한 평상시 연습하면서 본인의 신체리듬을 잘 살펴서 적당한 간식을 찾아 두는
것도 좋은 일이라 하겠다. 물론 간식이 필요 없게끔 몸을 잘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그것을 추구하는 것이 진정으로 마라톤을 사랑하는 길
중에 하나라고 꼽고 싶다.
만약 달리다가 필요할 것이다라고 판단된다면 본인이 처음부터 휴대하여 적당한 시간이나 거리를 경과한 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그러한 것을 주최측이 준비하지 않았다고 불평, 불만을 토로하는 것은 다시 곰곰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흔히들 "내 몸은 내가 가장 잘 안다"고 한다. 그런 소중한 내 몸을 내가 사랑해야지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열심히 달려서 간식 없이 완주하기를 기대하는
Muscle guy
이윤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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