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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튀르키예 여정을 끝내고 조지아 트빌리시로 가는 날이다. 셀축 여정을 끝내고 다시 들린 이스탄불의 숙소는 한인 숙소 랄랄랄 숙소를 이용했다. 긴 여정에 지친 마음도 한국인을 만나 마음도 추스르고 조식을 한식으로 제공한다 하여 찾았지만 대 실망이었다. 이용후기는 하나 같이 좋아서 선택했지만 첫째 찾아가는 길이 너무 힘든다. 탁심 공항버스 정류장에서 케리어를 끌고 가는 길이 언덕을 넘고 중턱에 자리한 한인 숙소는 이스탄불의 좁은 도로에 바퀴가 굴러가지 않는 보도에는 계단이라 아내가 너무 힘들어한다. 도착한 숙소는 처음부터 일장 훈시가 시작되는데 하지 않아야 할 일이 몇 가지가 되는지 곳곳에 주의사항 금지사항이 빼곡히 적혀 있다. 먼저 대문부터 조용히 닫아야 한다. 오래된 육중한 대문이 그렇지 않아도 작동이 잘..
옛 직장 후배들과 함께하는 송년산행으로 파주 감악산으로 향했다. 북으로 가는 길은 아침 차창의 유리가 얼어 연신 손수건으로 창을 닦아야 밖이 보인다.이른 아침길은 차량이 적어 일찍 감악산들머리에 도착했다. 산행 코스는 운계능선으로 올라 까치봉을 지나 정상에 오른 후 하산길은 임꺽정봉을 지나 청산계곡으로 내려 오면서 출렁다리를 지나 주차장으로 돌아 오는 길이다.운계능선 입구에서 작은 시내를 건널 때는 얼음이 꽁꽁 얼었다. 겨울산에 눈이 없으니 산이 삭막하다. 추위로 서릿발이 서 잇고 서리가 내려 눈이 온듯 하얀게 변했다. 낙옆이 쌓인 능선길로 된비알을 오르면 법륜사에서 오는 삼거리 길과 만난다.까치봉 가는 길에는 너무계단을 오른다. 전망데크에서 내려다 보는 적성이 바로 앞이다. 쉬기도 좋고 전망도 뛰어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