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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산에서 내려가는 날이다. 긴 겨울밤도 아침은 찾아왔다. 탠트를 접는데 바람이 불어 잘 접히지 않는다. 에어매트 아래는 결로 현상으로 물이 흥건하다. 눅눅해진 탠트를 배낭 안에 밀어 넣었다. 또 산에서 하루가 시작된다. 어제 산죽길을 걸을 때 등산화를 적셨다. 아침에 일어나니 동태가 되었다. 발이 들어 가게 입구만 녹이고 발을 밀어 넣었다. 겨울철 산행은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자주 발생한다. 어떻든 해결을 해야 한다. 잔머리 굴릴 일이 많아진다. 집을 나서면 새로운 일로 생각이 많아진다. 자연현상에 닥치는 일을 어떻든 수습을 해야 한다. 동녘 해가 뜨기 전에 길을 나섰다. 어제는 눈 위가 녹아 푹푹 빠지면서 걸었다. 밤새 눈위가 얼어 잘 언 곳은 딛이고 지나갈 수 있었지만 설 얼은 눈 위는 푹 빠진다. 발..
三紅沼는 단풍이 산에 붉어 山紅 붉은 단풍이 물이 비추어 물까지 붉게 보이는 水紅 산홍과 수홍으로 사람들의 얼굴까지 붉게 보이는 人紅이 있어 三紅沼라 한다. 파아골대피소 전경 용담꽃은 높이 30 ∼ 70cm로 자라며 여러해 살이 식물로 꽃은 자주색의 종모양으로 꽃말을 "애수" 그리고 " 당신이 슬플때 나는 당신을 사랑한다."입니다. 뿌리는 독성이 있으며 "건위제"로 사용되기도 한답니다. 자주빛의 용담꽃 지리산 단풍이 궁금해
화악산 등산지도 우리의 산행코스는 관청리 ~ 가마소 ~ 옛산판길 ~ 전망대 ~ 중봉 ~ 1342봉 ~ 애기봉 ~ 가마소 ~ 관청리 올해는 유난히 일조량이 많아 단풍잎이 곱게 물들었다. 관청리에서 출발하여 요즘 등산로를 정비하여 넓게 닦아 놀았는데 토끼길 같은 옛길이 더욱 정감이 간다. 등산로가 넓어야 하는 것도 아니데 멀정한 나무를 베고 등산로를 넓혀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간혹 앉아서 쉴수 있는 의자도 새로이 정리해 설치해 놓았다. 하늘은 맑고 푸르며 빨간 단풍은 높이 오를때 마다 단풍이 점점 붉어 간다. 아직 아래는 이르고 중턱에는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단풍! 그것은 가을의 전령사였다. 아내는 힘든 발걸음이 바닥에 자석이 있어 당기는 기분이라 한다. 등산의 묘미는 이렇게 힘든 고행의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