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잘 달리려면 본문
잘 달리려면?(1)
1. 과부하의 원리
잘 달린다는 것!!.
우리들의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우선 "남보다 빨리 달리는 것"을 연상할 것이다. 대부분 그런 것들이 지금까지 통용되어왔고 그것이 최고이거나 전부인 것처럼 여겨지던 것도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과거의 군사독재정부에서 국민들에게, 학생들에게 그런 것들을 강요해온 결과이기도 하지만, 우리도 은연중에 세뇌되어 문득 동화되어버린 자신을 발견하기도 했을 것이다.
예전에는 경쟁적인 의식의 발로에서 무조건 빨리 달리는 것이 으뜸이었겠지만, 지금은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하여 좀 더 편안하고 안전하고 즐거운 달리기가 주종을 이루고 그것이 가장 보편 타당한 바람직한 길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선 운동방법론에서 세부적인 것들은 각 개인에 맞도록 조정되어야 하지만 체력의 일반적인 원리들은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데,
과부하의 원리는 모든 체력 단련 프로그램에서 핵심적요소로 꼽히며 마라톤도 이런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기도 한다. 그래야만 보다 편안하고 즐거운 달리기의 근원이 마련되기 때문이다.
체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잘 달리기 위해서는 신체 도는 특정근육들이 자극을 받아야만 한다. 예를 들어 골격근의 근력을 향상시키려면 근육은 평상시보다 무거운 부하(중량)에 대해 작용해야만 하는데, 이 같은 경우 운동의 강도를 증가시킴으로써 과부하를 가져올 수 있다.
운동지속시간의 증가를 통해서도 과부하를 이끌어낼 수 있는데 지구력을 증가시키기 위해서 근육이 평소보다 더 오랜 시간 운동해야만 한다. 즉 동작의 반복횟수를 늘려 운동량에 적응하는 과정을 거치게 하는 것이다.
또한 운동에서는 또 다른 실제적인 효과는 유연성의 향상이다. 관절의 가동범위를 늘리기 위해, 근육과 건들이 운동을 원만하게 수행하기 위해서 우리들은 근육을 평상시보다 더 긴 길이로 늘려주거나(스트레칭) 또는 더 오랜 시간 스트레치된 자세를 유지한다.
비록 체력향상을 위해서, 잘 달리기 위해서 과부하의 적용이 요구되지만, 운동이 기진맥진할 정도까지 지속하라는 것을 뜻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자주 듣는 인용어구이지만 "고통이 없으면 얻는 것도 없다" (No pain, No gain)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전적으로 옳은 것만은 아니며, 고통스러운 연습과정이 없이도 일정수준까지 체력향상은 이루어질 수 있다.
다만 각자 요구하는 수준의 경기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본인 스스로가 어느 정도 연습량을 소화해야만 가능한지 그간의 경험으로 어느 정도 알 수 있을 것이다.
마라톤은 어느 운동보다도 정직한 운동이라는 것이 정설이다.
연습한 만큼 달리고, 연습한 만큼 기록이 작성된다.
무엇이 본인의 목표인지가 중요하다.
여러 정황을 고려하여 적당한 수준에서 건강관리를 위해서 즐겁게 달릴 것인가?
(부질없는)세속의 경쟁의 흐름에 나를 던지기 위해서 달리는 것인가?
심신에 부담 없이 즐겁게 달렸으면 하는
Muscle guy
이윤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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